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4 블레어스
작성
05.08.29 18:11
조회
401

지금까지 많은 무협과 판타지를 읽으면서 영혼이 다른사람몸으로 들어와서 본주인의 모습을 행사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과연 영혼이란게 존재할지, 영적인 무언가가 있을지 쓸데없이 생각을 좀해보게 되는군요 -_-;

일단 사람의 뇌는 기억을 저장하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몸의 중요한 일부분을 담당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억해낸다는것은 자기의 뇌의 저장정보를 꺼내어서 생각한다는 뜻인데..

영혼이란거에 기억이 존재할까요? 일단 스토리상 많은 소설들은 다른사람의 몸에 들어가도 자기자아를 잃지않고 본주인의 필요한 기억만 샤샥 뽑아다가 쓰는경향이 많더군요

영혼이 기억을 해낸다면 뇌의 저장기관은 필요가 없을것이고, 영혼자체가 생각을 한다면 뇌역시 존재이유가 없어질겁니다.

이로서 영혼이 기억을 하거나 생각을 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에 도달하게 됩니다.

또한 꿈과 전생이라는것도 뇌가 상상해서 만든 이미지라고 볼때 내가 여태껏 믿었던 영혼이라는것이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드는군요.(헛소리좀쓰다보니 길어졌네요 -_-;)


Comment ' 11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5.08.29 18:18
    No. 1

    어떤 소설에서는, 육체를 벗어난 영혼은 점차 기억을 잊어간다고 하더군요. 즉 기억은 육체와 영혼에 동시에 저장되지만, 영혼에는 지속성이 없다, 라는 것인데요...
    이런 건 그냥 간단히 생각해 버리시면 되지요. 꼭 영혼과 뇌 중 어느 한쪽에만 저장하란 법은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임민서
    작성일
    05.08.29 18:25
    No. 2

    님은 뇌로 생각하고 뇌로 모든것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뇌로 님의 몸이 모든것을 통제하고 모든것을 알고 있나요? 실제로 이세상에는 과학으로도 알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답니다 보이는것만이 진실은 아니다라는거죠 보이는 뇌라는 기관(실제함)으로 보이지 않는 볼수 없는 생각(생각이란것이 형상을 나타내고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굉장히 어려움)을 하는 것 그것 자체가 님생각에는 할수 없는것이지 않나요? 사람의 과학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박쥐가 초음파를 사용한다는것조차 몰랐습니다 그때는 그 초음파를 사용하는 박쥐가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지 않았나요? 알지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는것^^ 아직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것이지 없다고 확정 지을수는 없을거 같아요 저는 있다고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靑嵐
    작성일
    05.08.29 18:33
    No. 3

    글쎄, 혼만으로 뭐든지 다 옮겨간다면, 극단의 유심론 아닐까요.
    블레어스 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그 부분을 지적하신 것 같네요.
    인간도 생물인 이상 정신과 육체가 함께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정신만으로 존재할 수 있는 초월자가 아니니까요.

    요즘 무수히 많은 환생물들 가운데 저승사자나 염라의 실수로
    망각의 물을 마시지 않거나 환생의 조건으로 기억을 지우지 않거나 하는
    설정들이 눈에 띄는데 만약 우주에 환생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인간 사회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그런 오류투성이의 방법은 쓰지 않을 겁니다.

    인간에게 영혼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생물로서의 생명을 마감하는 순간 그 인간의 영혼은
    이미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8.29 18:35
    No. 4

    영혼 이동 소설은 그야말로 환상 소설이라기 보다는 망상 소설에 가깝죠.
    뇌가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야 나라는 것이 성립되는데...
    영혼이라는 것이 있다 치고... 그 영혼만 옮겨진다면... 원래의 나는 사라지고... 뇌리 속에 기억되는 새로운 나가 되는거죠.
    즉 영혼만 교체... 몸은 그대로이니 정신도 그대로..

    뭐...그런거죠..흐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8.29 18:38
    No. 5

    저는 블레어스 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너무 터무니 없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영혼이 전이 되면서 전(前) 기억에 대한 부분의 설명은 전혀 나와있지 않습니다. 기가막히는군요. 영혼이 전이되면 기억도 전이 됩니까?
    설명에 대한게 하나도 없고 그냥 '영혼이 전이 됬다. 기억이 난다. 그리고 살아간다. 그리고 먼치킨이 된다.'가 요즘 소설의 순서 입니다-_-;;
    정작 자세하고 정밀한 부분은 눈꼽!만한 설정도 없습니다. 영혼이 전이 됬는데도 기억이 왜 나는지, 영혼이 전이됬는데 기억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에 대해서 설명해야되는데 절대 그런부분이 없더군요 -_-;;;정말 당황스럽고 짜증나고 기분 나쁩니다. 너무 무책임 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8.29 18:41
    No. 6

    사실 영혼이 전이 되어 깨어난다면... 진짜 기억상실이 되야 겠지요.
    그냥 그런 세밀한 부분은 파고들수록 복잡해지니 그냥 넘기는 거겠지요.
    아니면 영혼이 몸에 들어오면 기억이 입혀진다! 그리고 죽음 후에는 망각수를 마셔서 다시 환생할 때는 사라진다!라는 설정이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8.29 18:52
    No. 7

    으음... 그래도 간단하게 우리가 알고있는것과 다르게 대해 설명하면 간
    단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뇌라는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고 달리 내용을 저장하고 기억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기억과 내용을 영혼에 넘겨주는 통로일 뿐이다. 즉 뇌는 영혼에 기억과 내용을 넘겨주는 통로일뿐이고 우리가 알고있는 뇌의 기능은 영혼이 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영혼은 내용과 기억을 저장하고 그것으로 인해 영계에선 그것을 정화시키는 망각의 샘물을 주는것이다.'

    라고 하면 간단하지 않나요.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닥털
    작성일
    05.08.29 21:48
    No. 8

    금시조님의 실혼전기를 읽어보시죠.
    젊은 몸으로 혼을 옮기려고 했다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a
    작성일
    05.08.29 22:54
    No. 9

    영혼에 기억이 저장된다면-_- 해마는 과연 없어도되는건가요.
    말이안되죠-_-;
    해마 양쪽에 있는것 다떼면..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altz
    작성일
    05.08.29 23:43
    No. 10

    그렇게 말하지만 여기서 문제제기를 해야할 것이 바로 '기억상실' 뇌도 있고 본인도 그 자신인데 왜 인간은 기억상실을 하게 되는가? 이렇게 본다면 블레어스 님의 명제는 완전부정당합니다. 뭐.. 뇌에 충격이 와서 그런다고 친다면 할말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8.30 15:45
    No. 11

    몽a님 그렇게 치면 해마는 그저 영혼의 성격을 몸에 인식 시키는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뇌의 모든것이 그저 영혼을 위한 장치. 라고 하면 간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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