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소설을 완결을 냈어요...

끈기가 없는건지,

길게 쓰려고만 하면 전에 써둔 부분이 너무 미숙하게 느껴져서....항상 완결을 못냈습니다. 버린 세계관이 몇개 인지 셀 수도 없어요... 그래서 결국 단편을 생각했고 좀 더 길어지긴 했지만 무사히 완결!

정말 감동입니다.....제가 완결이라니요! 비록 오만자도 안 되지만! 홍보를 하려고 했지만 연재가...저는 아홉편인데.... 좀 더 쪼개서 다시올릴수도 없고 ... 괜찮습니다! 

완결을 했으니까요!

다른 작가님들은 장편연재하는데 도중에 다 다시 쓰고 싶다거나 하는 충동이 들면 어떻게 하시나요?

[박재우]

습작의 경우 다시 쓰고 싶어지면 다시 씁니다.
아, 물론 리메이크가 아닙니다. 그 이야기를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편입니다.
완결이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재미없고 망가진 글을 계속 붙잡고 고치고 하는 게 꼭 도움이 되는 건 아니더군요. 그리고 새 글을 시작할 때는 설정이나 세계관을 지나치게 상세히 만들지는 않는 편입니다. :)

[아유진]

혹시 이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만 하던 것들을 잘 말씀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탈퇴계정]]

축하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소설을 완결을 내본적이 없어서 부럽군요 .^^

[아유진]

막상 축하인사를 들으려니 부끄럽네요. 언젠가는 장편연재를 완결냈다는 소식을 전해보고 싶습니다!

[아라나린]

저도 이런 글을 한담에 자랑스럽게 올릴 날을 기대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전 작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문득 구상이 떠오르면 한켠에 써놓기만 합니다. 오로지 한 우물만! 파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하나의 글을 시작할 때 상세히 다 정하고 씁니다. 안 그러면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러면 다른 글을 쓰고 싶어지고... 제겐 이 스타일이 맞더라고요.

[아유진]

저도 쓰다가 세계관에 추가해야할 허점이 보이면 쓰던걸 내려놓고 싶어져서 세계관은 하나하나 세세하게 정해놓고 씁니다...근데 너무 세세해 지면 쓰기도 전에 질리기도 하고요. 배경이 현대인 경우 너무 세세한 설정없이도 세계관 허점이 잘 안나타나서 좋은것 같아요!

[아라나린]

질린다는 말에 뜨끔했네요. ㅜ.ㅜ
확실히 너무 세세하다보니 이미 적은 것 같아서, 아니 머릿속에서 이미 완결이 난 상태라서 흥미가 좀 줄긴 하죠. ㅡㅡ;

[역전승]

축!
축하드립니다.

[아유진]

감사합니다!

[담적산]

사실...
완결을 이야기 할때 '전동조도 못내본 완결'이라는 전설적인 말들을 가끔 합니다.
아마묵향이 완결나기 전까지는 완결 낸 작가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유진]

우와...
이 정도의 축하를 받을 줄은 몰랐어요. 묵향은 그렇게 길게 쓰여진 것만으로도 너무나 대단한데요 저는 고작... 제가 정진하겠습니다.

[환승플랫폼]

축하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아유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