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글을 쓰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뭐 실명 거론이니 뭐니 하는건 논외로 칩시다.  

허위사실 유포라든지 하는 부분은 검찰에서 해결할거고 

정치적인 글이 이적성을 띄고 시민의식을 교란해 사회를 혼란케 한다면 

그건 국정원이 나서서 해결할 문제죠.  

독자들이 빨갱이다 뭐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따져보면 많은 글들이 현대판타지나 뭐나 

사회의 부조리함과 불의를 돌고 돌아 바로 세운다는 글인데 

그럼 그 모든 글들이 다 정치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건가?  

문피아까지 빨갱이 타령이 나오다니...  

[삶의유희]

저도 현실을 빌려 쓰고 있는 상황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전 빗대는 정도인데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군요!

[김상준.]

그러니까요. 공연히 많은 분들이 현실 풍자와 비판을 담는 글들에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매일글쓰기]

정치적인 글, 잘쓰여지면 재밌어요. 그런 글 좋아하구요.
그런 글이 재밌게 보여지려면
1. 사실의 인물로 사실의 일을 적거나
2. 사실의 인물을로 허구임을 명시하거나
3. 허구의 인물로 사실의 일을 비꼬거나
4. 허구의 인물로 허구를 그려내거나.
여야 해요.
아래 글이 논란이 된 이유는 저 글이 사실과 허구의 경계 선상에 있기 때문에요.
사실인지, 허구인지 알 수가 없죠.
물론 허구겠죠.
그걸 모를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는 사실의 이름을 씀으로서 마치 사실인양 포장해놨습니다.
그게 싫은거죠.

[김상준.]

암튼 이로인해 많은 분들이 또 한번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바랍니다
소모적인 정치토론은 굳이 여기 아니어도 할 데 많으니까 제발 다른곳에 가시길.

[친자노]

비따비를 보면 결국 글이 잘 되면 그런 요소들은 묻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아예 이야기 틀 자체가 너무 그쪽으로 치중되어있다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꼬리가 되겠지만 말이죠[..]

[친자노]

물론, 비따비는 초반에 살짝 주인공이 회귀하는 설정에 관해 아버지와의 썰을 풀기 위한 장면에만 쓰이는 거죠. 하지만 비따비가 연재되던 초반부터 볼 땐 다음 내용을 보기 전에 몇몇 분들이 정치색이 짙다 말을 많이 나왔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너도 나도 재밌다고 추천하고 추강하고 있죠.(그저 부러울 따름인...ㅠㅠ)

[라앤주]

비따비 경우 정치적이라는 말 자체가 이상해 보였어요.

[닥터던힐]

일단 문제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잘못했죠. 하지만 초록산님의 글이 문제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저도 소개글만 보고 불쾌했으니까요. 매우 불쾌해서 글은 안 읽었지만 이럴거 같긴 했어요.

[김상준.]

실명 거론은 위험한 문제긴 하죠.
뭣보다 허위사실 유포는 그 뭐냐 법적으로 처벌되지 않나요?
차라리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해서 그 배경에 주인공은 이러저러 했다 하면 참 좋았을 것을

[라앤주]

정치적인 소설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연재 사이트에서는 분란이 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운영자는 제재하려 하겠죠. 다수가 이용하는 사이트이니 저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래 초록산님 글의 논점은 댓글 문제인데요.
정치성향 글은 입장차가 극명하기 때문에, 저 정도는 예상할 수 있지 않나요.
댓글이 잘 했다는게 아니라, 작가의 멘탈 강화가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아래 글 제목이 '어머니, 무서워 죽겠어요' 입니다.
'빨갱이' 소리에 '어머니'를 찾고, '무서워 죽겠어요' 할 정도면,
정치색 강한 소설을 어떻게 '연재'합니까.
그리고 초록산님이 저 글을 올리시지 않았다면, 분란 자체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김상준.]

사회 부조리를 부르짖기 위해선 높은 도덕성과 비난을 감수할 체력이 필요한 법이죠.
저 분도 이를 계기로 더 강해지시길 (개인적 친분이 있는 분이 아닌지라 뭐라 언급은 못하겠네요)

[탄탄비]

애초에 논점은 정치적인 글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실명거론이었습니다. 명백하게 실명 거론이 논점이에요.

[김상준.]

논점이든 뭐든 이곳에서 만큼은 정치적 논쟁을 하지 않기를.
강호정담이 있잖아요. 왜 연재한담에다...

[탄탄비]

정치적 논쟁이 아니었다니까요?
처음에는 자기 글에 대한 언급이었고
그 글을 읽어보니 연재에 실명이 나오고 비방성 내용이 나오는 명백한 위법성 글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연재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거였고 때문에 정담에 적으라는 말씀은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군요.
그리고 정치적 논쟁을 하지 않기를 원하셨다면 이런 글은 적지도 마셔야했고 이제 지우시는게 스스로 한 말을 지키시는게 아닐까요?

[김상준.]

네. 아닐까요.
어떤 사람이 잘못된 글을 적었으면 그를 지적하면 그만일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거기에 밑도 끝도 없이 빨갱이다 뭐다 말한 독자들도 분명 반성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볼 만한 글이 아니면 하차합니다 라는 정중한 표현도 있습니다.
전 그런 댓글이 다시는 달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한담에 남겨두겠습니다.
그리고 파랑젤리 님이나 저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님은 실명을 거론한게 문제, 저는 작가의 성향을 떠나 밑도 끝도 없이 빨갱이 타령을 한 게 문제 라는 주장이 있으니
이는 연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더는 우리가 왈가 왈부 할 필요는 없겠죠.
즐거운 주말 되시길. ^ ^

[김상준.]

아랫동네서도 한참 씨름을 하시고 계셨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100여개의 댓글을 보니 님도 그만하세요. 의미없는 논쟁에 진 그만 빼시고

[탄탄비]

스스로 이런 글까지 한담에 적으셨으면서 남보고 씨름이라니요.
저야말로 원글로 끝날 일을 새로 글을 파서 여기까지 질질 끌고 오신 님의 근성에 박수를 드립니다.짝짝짝.

[김상준.]

별 말씀을 ^^

[가디록™]

규정을 위반했으면 까여야죠. 실드치려는 불손한 의도는 사람들이 가지지 않기를.

[천월무]

그럴땐 글앞에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존인물의 이름이나 직업을가져올지언정 현실과 관련이없습니다\' 라고요

[천월무]

되도록이면 현실인물의 이름을사용하는건 자재해야되요 진짜고소당해도 말못합니다..

[김상준.]

그러니까요. 대신 리스크를 감수한만큼 클릭수는 챙기셨겠죠.

[아고니아]

욕설댓글들이 잘못한건 맞지만
실명거론하면서 검증되지않은 이야기를 불쾌하게
사실인양 적어놓고 한담와서
여러분 쟤들이 나 욕했어요
하는 양이 우습기 그지없는듯요

저도 제 정치적신념과 다른 글을 본적 많은데요
그냥 나랑 생각이다르구나
그렇지만 보기엔 불편하니 선작은 하지않아야겠다
정도로 넘어갔었던 기억이납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민주주의사회에서
이적행위가아니고 남에게 피해만 주지않으면
뭔상관이게습니까. 픽션이라 밝힌 소설이 이적행위는 당연히
아니니까요

결론적으로 악플 단 분들도 매우 무례하셨고
작가님도 내가 까는건되는데 넌안돼 식의 스텐스도
잘못된것같습니다
















본 소설은 픽션입니다 라고 명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