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다보면...
여자한테 휘둘리는 주인공 짜증난다...라는 리플을 종종 봅니다.
그런데....
전 도무지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달라는 여자...도와주면 그것도 여자한테 휘둘린다고 하고..
귀여워 보이는 여자애한테 환심사려고 해도 휘둘린다고 합니다.
여자에 눈이 멀어서 해야할 일을 안하거나...
잘못을 저지른 여자를 예쁘다고 싸고 돌면...
휘둘린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겠지만...
할 일 없는 주인공이 심심해서 예쁘장한 아이 도와주는 것도
휘둘린다고 리플다는 분들이 보입니다...--;
솔찍히...정도가 심하면 짜증날 수 밖에 없겠지요..
고무림에서는 확실히 그런 리플이 적긴 합니다만...
어디에나 적당한 선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리플들 보다 보면...
독자들한테 욕안먹는 소설은
인간학살용의 단순한 로봇이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다니는
그런 내용이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때가 많더군요...--;
세상은 적당히 양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데...
주인공이 조금 양보하는 것에도 눈이 돌아가는 독자들이
많은 것을 보면...
가끔은 당혹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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