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설을 접해보았다고 생각하지만... 소설이 그 권수가 더 해가면서 재미가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게 용두사미 격인 소설이 많아서 꽤 실망을 해 완결을 본 소설은 그야말로 신체에 있는 가락 셀 정도인데..(정통 무협은 제합니다. 워낙 권수가 적어 완결을 안 볼 수가 없음)
윤민호 님의 <<악제자>>... 어째서 갈수록 재미있어 진답니까!!!
연재분을 봤음 이벤트로 책이 오더라도 내용이 기억이 나서 안 보는 주의인데..
악제자 벌써 책으로만 2번 봤습니다.ㅜㅜ
왜케 재미있는 거냐고요.
항문신동이란 별호를 가진 자가 주인공이라면 진즉 때려쳤을테지만... 윤민호님의 특유의 유쾌한 글솜씨로 인해 별호가 개떡인 것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재미있어진 듯 싶습니다.
아... 오늘 올라온 회에서는 서문은설과 모용장화의 묘한 대치 상태도 있어 그 재미가 5억배 더!
더구나 제목은 악제자이지만 사실 사부인 담무흔 역시 악사부. 철판 깐 악사부인 담무흔때문에 재미가 1조배 더..--;
이렇게 재미있음... 완결나서는 그 여파를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윤민호님... 적당히 재미있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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