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추천해 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한 글...
마음 같아서는 톡톡 튀는 추천글을 써보고 싶지만 소설 쓰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생소하네요... ㅋ
아무튼 제가 추천하려는 글은...
임용님이 쓰신 T.M.R 입니다. 정규연재란에 있다지요? ^^;;
타이탄이라는 거대병기가 나오는 SF적인 판타지 소설이지요.
반지나 다른 매개체를 이용하여 이 타이탄을 봉인하고 필요할 때
소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리스는 이 타이탄을 수리하는 엔지니어이고, 최고로 인정받고
큰 돈을 벌어보기 위해 도시로 향합니다. 거기서 만나는 새로운 등장인물들...
가장 재미있는 건 주인공의 걸걸한 입담이지요... ㅎ
예전의 글인 타이탄 엔지니얼을 완전히 다시 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물론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오타와 문맥상 안맞는 부분들이 아직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현재 50편 이상 올라와 있습니다.
어찌보면 위험한 도전을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작가님은
강한 열정을 지니고 있지요... 그 열정으로 어떤 글이 탄생하게 될지
독자로 하여금 기대하게 만든답니다.
제가 이렇게 추천을 하는 이유는 TMR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봤기 때문입니다.
잘만 하면 TMR의 작가님이 그 꿈을 이뤄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랄까요? ㅋ
로봇물이기도 하면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다분한, 게다가 한편의 장편 만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작가님도 오타문제와 문맥의 이상함 같은 것은 더욱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문제로 맥이 끊기게 만들 위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프롤로그만 봤을 때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 한편 읽어갈 수록 어떤 FEEL이 온다랄까요?
리스의 괄괄하면서도 유쾌한 성격.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구석도 있으면서 장사꾼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도 있는 멋진 리스가 마음에 듭답니다.
불우한 과거를 딛고 어떻게 일어설지 리스의 행보가 궁금해 지네요..
한번 읽어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함께 글을 만들어가는 열혈독자가 되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임용님은 독자님들의 대글 하나에도 입이 헤벌쭉 벌어지는 순박한 청년이랍니다. ㅋ
추신 : 처음 써보는 추천글이라 무척이나 어색하네요... 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읽어보시면 뒷 내용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해 하실걸요? ㅋㅋ
그럼.. 꾸벅... (--)(__)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