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머할까 하구 생각하는데...
전무님 나를 불러...
"권 과장 오늘 팀이 남아서 이거 끝내 놓구 가"
'네" 하고 대답하면서 속으로는 미챠.
열나 일하다가 배가 고파 직원들과 함께 컵라면 먹으며 투덜대는데..
직원녀석 하는 말.
"고무판에 가서 소설이나 보시져"
"고무판?"
어찌어찌해서 가입하고는 "야 뭐가 재미있냐?"
"아..그거요...무검지검 한번 보세요..정연란에요...
그리해서 읽게 된 무검지검.
내용도 나랑 취향이 맞는 데다가 두달수님,야별초님 댓글도 무쟈게 재미있어
혼자 킥킥대는 걸 보고 직원들 아마 한심하다는 생각 안가졌을 런지...
읽다 보니 직원녀석들 다 퇴근한다고 인사하고 가 버리네..
나두 갈까 하다가 재미있고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다 보게 되었는데...
이런 이런 시간이...ㅠㅠ
허겁지겁 집에 오니 식구가 다 외출해 버리고 잠겨 있는 문....환장..
다시 피시방으로 와 서 대충 본 부분 읽다가 추천 해 봅니다....
***주의***
무검지검을 읽다가 나처럼 신체의 일부분이 무사히 잘 있나 확인하는 이상한
경험을 할 수 있음........강추 강추 ......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