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추천]무무진경&철중쟁쟁

작성자
Lv.1 busstop
작성
05.04.27 11:37
조회
793

작연란 권용찬 님의 '철중쟁쟁"

정연란 훈 영 님의 "무무진경"

추천합니다.

가끔 보도블럭 위를 걷다가 생각합니다.

깨달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장자 등 도가의 말씀을 전하는 책이란 결국 절대자를 위한 책이었다.

한자리에 앉아 천리를 내다볼 수 있는 일,

촌부에게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정보를 아우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일상 속의 위대함을 문득 깨달았다고 한들,

내공증진 및 기타 신체의 변화 없음(심법을 익히지 않았으니 당연한건가-_-).

기본의 중요성. 결국 모든 위대한 무공 및 기타 등등은 기본으로 돌아간다.

한 손을 든다. 그리고 가리킨다. 내 손끝에서 모든 진리가 발현된다.......

라는 일은 물론 일어나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한가지 "깨달음"의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약간, 아주 찰라의 시간 행복해집니다.

인간의 희노애락이 어찌보면 '일생' 이란 아주 찰라의 순간 지나가는

소낙비같은 것이라 치부해버린다면, 소설이 아주 재미없어집니다.

(그래도 가영을 죽이다니~앞부분에서는 영 아니었지만......)

무무진경의 주인공 진명은 과연 '깨달음'을 통한 '성장'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심히 궁금합니다.

(무무진경의 힘이 어디까지 어떻게 표현될지 아주 기대됩니다~ 작가님!)

사실 금혁이란 캐릭터가 더 좋습니다.

충분히 강자인데다가, 약간은 시니컬한 말투.

金의 힘이 나를 강자로 만들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_-

가끔 아주 가끔 천재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천재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머리 속의 단백질 덩어리 속에 뭔가가 더 촘촘한 거?

예술은 천재를 사랑한다 뭐 여기서 딱 멈추었지만,

여기의 천재는 의술이 좋다고 합니다.

거기다 인간성까지 좋다니,,,,,

아직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랄까 캐릭터를 탄탄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무공을 익혀간다.

아, 무협을 읽는 내내 바라고 또 바라는 일이건만,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인가봅니다.

대신 철중쟁쟁을 읽습니다.

N이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4 권용찬
    작성일
    05.04.27 12:07
    No. 1

    아~ 정말 읽기 좋은 추천입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드폰
    작성일
    05.04.27 12:18
    No. 2

    보던글입니다.
    좋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이훈영
    작성일
    05.04.27 12:28
    No. 3

    이렇게 멋진 추천사를 써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여지껏 다른 분들의 추천 글에는 민망해서 댓글을 못 달았는데...
    감사하단 말 한 마디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

    불끈 달아올라서 또 열심히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何有之鄕
    작성일
    05.04.27 15:13
    No. 4

    두개다 읽어봤는데 저렇게 추천을 쓸 정도의 실력은 없었는데..
    넘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잼있는 작품입니다...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無
    작성일
    05.04.27 19:05
    No. 5

    참 멋드러진.. 추천입니다
    정말 좋은 글이군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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