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불쌍한 언덕님을 위한 변.

작성자
Lv.15 愼獨
작성
05.03.31 01:20
조회
551

음. 작가분들의 감수성이 얼마나 예민한지 알수 있는 사건이네요.

저는 글을 보면서. 음. 공지 올려달란 글이구나 하고 한번 쓱 보고 넘어갔는데.

어떤 단어가 문장이 사용되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요지만 파악하고 넘어갔죠.

나중에 이런 저런 글이 올라와 다시 한번 읽어보니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곳에서 였다면.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마. 논지가 그게 아니잖아. 라고 했겠지만.

여기선 또 그게 아닌지라. 저도 뜨끔하면서 앞으로 글 쓸때 두번 세번 신중하게 써야겠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새삼 고무판이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느끼면서 흠칫했어요. ^^

하지만 논점이 흐려진건 어쩔수 없어요.

물론 언덕님이 특정작품을 들먹이며 꼴 이라 하신건 잘못 하신거죠.

(슥 읽고 지나치며 아무것도 못느낀걸 반성 ㅠ.ㅠ)

의식하지 못하신채 하신거지만. 그외에 잘못하신게 있나요?

그런데.. 분위기가 다굴 쪽으로 가더군요?

이사람 저사람이 한마디씩 하고. 논점도 흐려져. 연중하지 말고 빨리 빨리 올려달라고 떼쓰는 사람처럼 되더라구요?

작가의 아픔도. 어려움도. 고충도 모르고 욕심만 챙기는 사람이 되가데요?

잘못도 모르는 후안무치한 사람으로 몰고가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꼬맹이가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지요?

죽을 뻔한 개구리가 불쌍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불쑥나타나 이제 어리둥절한 꼬맹이를 죽이려 하더라구요?

이제 그만들 하시지요.

꼬맹이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제 알았으니. 다시는 그러지 않을겝니다.

영문도 모르고 죽을뻔한 개구리가 불쌍하다면.

한번의 잘못으로(본인이 인지하지도 못한채 저지른) 죽일놈이 되어버린 꼬맹이도 불쌍히 여겨주세요.  


Comment ' 6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05.03.31 01:22
    No. 1

    제가 보았을때.. 언덕님의 글은 제목이 약간의 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약간의 하소연이 들어있는 글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
    있는 리플들은.. 약간 공격적이고.. 무엇인가로 몰아가는듯하다..
    라는 느낌을 들게했습니다.. 저만느낀것일까요..? 언덕님은 사건의
    중심이 되셨을분 크게 잘못글을 적으신거같지는 않다라는게 저의생각
    입니다.. 작가분들께서도.. 리플을 보고 그러신것 같다는 느낌도 약간
    들정도로.. 리플이.. 약간 공격적이었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붙어서달료
    작성일
    05.03.31 01:24
    No. 2

    음..?
    금강님께서 다 끝내셧고 언덕님도 어느정도는 인정하시면서
    끝을 낸 이야기네요..
    올리시는 타이밍이 좀 아닌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馨影
    작성일
    05.03.31 01:26
    No. 3

    회색은 검은색쪽에서 보면 하얀색이고 하얀색쪽에서 보면 검은색입니다.

    분명한건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는 것이고 일파만파로 커졌다는 거죠.

    그리고...지금은 서로 서로 이해했다는 것이고...

    독자와 작가 간의 커뮤티케이션이 활발하다는 좋은 뜻으로 이해해야겠죠.

    일은 이미 벌어진 것이고 벌어진 이유를 문제삼지 말고...그냥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야겠네요..

    물론 저부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선희아빠
    작성일
    05.03.31 01:28
    No. 4

    좋게..좋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봉
    작성일
    05.03.31 01:32
    No. 5

    고무판 홧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5.03.31 01:38
    No. 6

    쩝..
    글 쓰고 나서 문제성 발언이다라는 것을 느꼈을 경우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을겁니다..
    그런 경우 그냥 사과와 함께 고치기 들어가서 조금만 순화시켰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댓글을 달았더랬지만 아랫글들을 읽다보니 그렇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 글 하나 추천하다가 살짝 다른글과 비교하는 내용이 들어갔었는데
    어떤분이 댓글에 그런건 다른 작가분께 상처가 된다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었는데 정말이지 속으로 뜨끔했더랬습니다.
    댓글로 수정한다고 답하고 고쳤더니 그분 살짝 댓글을 삭제하시더군요.
    정말이지 일파만파로 번져버렸지만 쉽게 지나갈 내용이 많은 분들을
    심난하게 만들었네요.
    역시 국어는 어렵습니다....국어학자 만쉐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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