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물이라 하면 용과 10클래스 마법, 그리고 소드맛스타가 난무하는 그런
양산형 판타지물은 절.대, 네버! 아닙니다!
여태까지 봐온 나의 이계물 소설중 당당히 2위를 차지해버린 엄청난 작품입니다!
(궁극의 일위는 '오즈의 마법사' 지요;)
잘짜여진 배경과 스토리, 형식에 맞춰진 일본식 판타지가 아니라 전혀 색다른!
애초에 처음부터 새로 싹 갈아버린 새로운 세계관!
유유히 흐르는듯한 소설진행!
정말 주인공의 감성이 잘 묻어나는 일인칭 전개방식의 글솜씨!
(한글도 자주틀리는 제가 잘쓴다고 하면 좀 이상하려나..;;)
일단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은 엄청난 마법을 쓰지도, 검기를 난무해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사고 방식이랄까요? 그런게 제 마음에 아주 쏘옥 듭니다.
게다가 이제 차츰 차츰 강해지려는 징조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약하면 재미없지요; 하얀늑대들의 카셀은 약하지만 통솔력이
장난아니라서 꽤나 굉장히 재밌게 봤지만..)
사실 이계물이라는 건 엄청 흥미로운 소제지요.
하지만 이계, 즉 판타지라는 세계관을 정말 잘 활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계물을 소제로 한 소설을 보면서 든 한가지 의문.
어떠한 소설이건간에 1클래스 2클래스 로 구분지어버리고, 검기가 난무하고..
심지어 마법의 이름조차도 똑같지요. 게다가 종족들도 아주 똑같습니다.
무슨 '룰' 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것을 탈피하지 못했던것같습니다. (아니 거의 모든 판타지가 그렇지요..)
탈피했던 소설들을 보자면.. 김철곤님의 드래곤 레이디나, 하얀늑대들 정도일까요.
하지만 이 소설은 단연코 다릅니다.
여타의 이계물 혹은 판타지 소설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소설이지요.
(어쩌면 그점에서 제가 이렇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작가님이 연참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심정으로 두근거리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합니다;
게다가 성실연재랍니다.(이것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루빠뜨렸다고
사과문까지 쓰실정도니.;)
직연란에 있구요 곧 책도 나온답니다!(피징)
봐도 후회하지 않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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