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게 고 무협란에 글을 적기 시작하신 분이 연중을 생각하시고 계시다는군요.(제가 조금 빨리 적었지만)
연재 중단보다 더 가슴 아프게 하는것이 중단을 생각하게 된 동기입니다.
저는 매일 올라오는 글을 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제가 봐도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던게 사실입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을 밤 늦게까지 수정하시고, 글을 적는 방식도 나날히 늘어가더군요. 정말 1회때의 글과 현재의 글이 같은 사람이 적었나???할 정도 필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는 혹 그분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오해를 할까봐 제가 지적하면서 댓글 단 것을 다 지우고, 좋은 말만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쪽지로 서로 주고 받았죠.(수정할것 같은거)
고무협, 고판타지,로맨스(이하 자연란)은 사람들이 자주 들어오는 곳은 아니죠. 저도 예전에는 자연란이 있다는것 조차 몰랐으니깐요. 재미로 봐도 작연라과 정연란이 재미 있습니다. 분량도 많구요. 그분과 저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서로 응원하며 글을 적었는데....안타깝습니다. 발길이 적은 자연란에 작가님들은 한개의 댓글이 달리면 그날의 기분이 좋아 진답니다. 저도 힘이 빠지고 그만 적을까??하고 생각할때 늘 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단 한분 때문에 힘이 나 글을 올리고 있죠. 헌데 글을 읽고 비평이 아닌 비난으로 작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시다니요.
작연란이나 정연란의 작가님은 많은 댓글과 팬들을 보유하고 계시지요. 한명이 비난해도 10명이 옹호해 주십니다.
자연란에 글을 잠깐이라도 올려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글을 올리며 아이가 되더군요.
매일 시간만 나면 조회수 1회가 더 올라갔나~~그동안 댓글이 달리지 않았나~~하고 들락날락 거립니다. 정말 아이들처럼 발을 동동 구르죠.
헌데 어찌 그런 아이와도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비수와도 같은 말을 하시나요. 슬픕니다. 다른 싸이트에 비해 넷티켓이라고 하나요? 인터넷 매너를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고무판에서 이런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저와 같이 시작하신 작가님이기에 또 아픕니다.
자유란의 초보작가님들은 한개의 댓글과 1회의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합니다. 자연란은 연재주기가 늦어지면 금방 독자들에게 잊혀지기 때문이죠. 물론 작연란이나 정연란의 작가님들이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고. 단지 자유란의 작가님들은 정말 초보라 단 한 페이지의 글을 적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적어가신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그렇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
흥분한 나머지 또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워~~워~워워~~어
휴~~
아무튼 자연란의 작가님들에게 힘과 파이팅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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