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반짝반짝 빛나는 문장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
05.02.14 16:30
조회
605

이 돋보이는 글 추천해 주세요.-을 소개하는 줄 아셨다면 죄송합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문장이 돋보이는 글을 원합니다.

"정말 그렇지"라고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문장.

"이건 정말 겪어 본 사람이 아니면 모를 거야"라고 공감하게 되는 문장.

뭐라 표현하기 어려웠던 것을 정확히 글로 옮겨 준 문장.

그 단어가 아니면 안 되는 딱 들어맞는 어휘(한수산님의 글을 읽다 보면 발견하게 된다지요. 그럴 때만큼은 일물일어설에 동의하게 된다는...)가 구사된 문장.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이런 문장들을 찾습니다.

눈에, 머리에, 마음에 어느새 스미는 문체(개인적으로는 수필가 윤오영님의 문체와 소설가 황순원님의 문체, 이수영님의 문체를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유독 문체가 마음에 드는 분은 이 세 분이라는...)의,

시점과 시제가 일관된 글.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눈에 거슬리지 않는 글을 찾습니다.

중간에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고(문장이나 어휘가 이상하면 중간에 멈칫 하게 된다지요.) 물 흐르듯 마지막까지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 없을까요?

작품이 너무 많아서 다 읽어 보고 고를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가입한 지 며칠 안 되는 신참이 앞서 많은 글들을 읽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빼어난 문장력에 빠져들고픈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추천을 기다리니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무판에 함께 하는 다른 모든 분들도 좋은 글 즐겁에 읽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Comment ' 5

  • 작성자
    Lv.10 송현우
    작성일
    05.02.14 16:34
    No. 1

    손승윤님, 가인님, 이영석님의 글을 읽어보세요.
    주옥같은 문장들을 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니하오
    작성일
    05.02.14 17:10
    No. 2

    눈으로 읽다보면 어느덧 머리 속으로 풍경이 절로 펼쳐지는 글이 있지요.
    손승윤님의 수적천하월편에 보시면 명월연사라고 있습니다.
    청풍연사, 수적천하월편, 천도비화수, 열하일기 등을 읽어보시면 아마도 헤어나오기 힘드실 것으로 사료된다는...^^
    문장만 빼어난 것이 아니라 제목별로 다양한 스토리가 흐르고, 구성, 문장, 비장함과 장중함(천도비화수), 유쾌함(열하일기, 청풍연사),아름다움, 유려함.....아이고...헥헥^^
    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니하오
    작성일
    05.02.14 17:11
    No. 3

    아울러 필명이 무존자시라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하늘바람
    작성일
    05.02.14 19:32
    No. 4

    손승윤님 글 진짜 추천입니다. ^^; 위에 니하오님이 다 설명해주셨네요. 정말 후회 없으실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부활찬란
    작성일
    05.02.15 00:37
    No. 5

    그런 명문을 갖춘 무협은 불행스럽게도 현재까지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ㅡ.ㅡ
    그나마 다행인 점은 머잖아 곧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이...
    그런 명문을 갖추기 위해 지금도 고뇌하며 문장과 사상을 절차탁마하고 계시는 많은 작가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그분들의 글로써나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와있거나 연재중인 작품중엔 훌륭하다고 느끼실 작품들도 부지기 수로 많다는 것도 함께 알아주셨으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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