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첫사랑
그해 봄이었지요.
노랗게 웃는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났습니다.
심장은 지진을 만난 듯 울렁거리고
몸은 감전된 듯 떨고
뇌는 텅 빈 무중력 상태가 되었답니다.
호호 하하
개나리꽃들이 웃었습니다.
머릿속으로
노란 미소가 날아듭니다.
아, 첫사랑은
시간이란 지우개도
세월의 약 처방도
어쩌지 못하는 아픔인가 봅니다.
개나리꽃이 활짝 필 때면
몸살처럼 생각나는 첫사랑입니다.
^(^...부산 어느 공원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썼던 시입니다.
^(^...지난 해는 사회가 너무 추웠습니다.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연이 그린 미학
독자와 작가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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