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정광
제목 : 양자강
무협지에서 의로운 협사들의 행적은 나에게 통쾌함이라는 대리만족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마음이 답답할때면 꼭 찾게됩니다.
그런데 다 읽고나면 그게 그거라는 느낌을 갖게 될 때가 많습니다.
'김용' 이라는 작가의 작품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첨가해선지는 몰라도 조금 다른점이 있기는 하더군요.
몇일전 후배의 소개로 'GO무림' 을 알게 되었고, 양자강의 상권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주된 내용인 소설이 연재되고 있는 것을 읽게 되었죠.
("그게 그거 아니겠냐 ? "는 의심을 품은채......)
연재된 내용을 읽어보니 일단 발상이 좋아보이더군요.
어차피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먼 옛날부터 있어왔던 일일텐데,
원수 갚는 것 못지 않게 상권을 장악하기 위한 투쟁도 끊임없이 있어 왔을 테니까요.
상권을 장악하기 위한 과정에는 사기, 모함, 정경유착(?), 훼방은 물론 암살이나 대규모 살인 등도 원수 갚는 일이나 권력 쟁취에 못지않게 많았을것 같군요.
앞으로 '양자강'이 어떤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지 모르지만 상술에 능하다는 중국인들의 상도가 어떻게 지켜지는가와 무림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작가 스스로도 많은 사료를 수집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디 끝까지 좋은 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일독을 권합니다.
그런데...
제가 추천해도 되는간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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