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fuite
작성
04.07.16 06:22
조회
1,113

흠,,그다지 넓지 않은 시각으로 작품들을 추천한다 라는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뭔가 적어 봅니다,,

이 두소설을 같이 추천하는 이유는,,나름데로,,작은 비교를 통한 작품읽기를 해보는게

작품의 이해에 좀더 도움이 될까,,해서이구여,,사실은,,,글쓰는 능력이 아주 모자른 개인적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두 작품을 처음 대하면,,느껴지는 첫 인상은 권협의 경우, 암흑 속에 있는 듯 한 무거움과 고뇌,, 그리고 소구전기의 경우는 슬픔과 그 슬픔을 넘어서는 따뜻함 입니다,,,물론 이 두가지 측면이 각각의 소설에 공존하고 있는건 당연하구여,,,^^ 단지 작가님들의 표현적 선택에 의해 그 색깔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권협의 경우는 작가님의 과감한 표현방식과 내용전개가 눈길을 끌고,, 소구전기의 경우는 작가님의 소구라는 작은 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시각의 전이가 눈 길을 끕니다..^^  

뭐,,어떤 인상보다,,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면에서, 두작품은 성공적인 출발을 한거 같습니다. 또한,,재미 의 측면에서도 물론이구여,,,

우선 정연란의 <권협>은 asiet님이 이미 전에 권협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셨다가,,내용의 변화를 주어 다시 올리고 계신데여,, 시대상황은 중국의 청나라, 많은 열강들의 침입이 있던 시기 입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장백산 근처에 살던 세상모르던 순진한 소년 유호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복수만을,,그리고 강함 만을 추구하면서도,,가슴 한켠에서 고개를 내미는 협 이라는 커다란 화두를 풀어가는 여정이 asiet님의 강렬한 문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자연란의 이사님이 쓰고 계신 <소구전기> 의 경우는 부모가 없는 소구라는 작은 아이가 구양진경 을 얻으면서 벌어 지는 이야기 인데여,,

구양진경을 소지 하고 있던 마녀를 엄마라고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구양진경의 도해 속에 있는 인물을 아빠 라고 여기면서, 단순히 이 아빠를 만나기 위해 구양진경을 수련하는 착한 소구와 주변의 따뜻한 인물 들의 이야기가 이사 님의 유려한 문체로 표현 되어 있습니다,, 물론 거대한 음모가 폭풍처럼 소구에게 다가 오고 있다!! 라는 이사님의 협박 (?)땜시 불안해 지기도 하지만여,,^^:

좋은 작품이니까,,,^^ 찾아가서 읽어보시고 의견도 많이 남겨주시길 부탁 드리구여,,^^

특히 이사님의 경우는 뎃글에 목말라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댓글의 홍수란게,,이런 거구나,,라고 한번쯤 느껴보시게 도움을,,~~

그럼 꾸벅~~즐독 하십시요,,


Comment ' 5

  • 작성자
    Lv.16 서봉산
    작성일
    04.07.16 08:44
    No. 1

    목마르다는 말씀을 들으니...
    저도 목이 말라요.^^
    물 한잔 먹고 와서 읽으러 가야지.^^
    이로서 연담란 댓글 연참 완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타조(駝鳥)
    작성일
    04.07.16 09:33
    No. 2

    집에 들어와서 연담란 쭈~욱 읽는데 노기혁님의 댓글들이 글마다 있어서 정말 부지런하시다~라구 생각했는데 댓글 연참을 노리실줄이야..- 0-
    전 월하노인보러 이만=3=3=3=3
    아~그러구 추천하신 작품들도 읽으러~└(__*)┐=3=3=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수수목
    작성일
    04.07.16 14:15
    No. 3

    저 역시 소구전기 추천입니다.
    소설에서 사람냄새를 맡기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개성있는 아홉 사형제들의 모습이 절로 웃음짓게 합니다.
    웃음과 더해 소구의 사람속에서 도를 찿아가는 모습도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사(李四)
    작성일
    04.07.16 15:14
    No. 4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이 바뀐 것을 보고 놀라실 분들이 계실듯 한데, 요즘 분위기가 장난을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해서... 쿨럭!

    두번째로 받아보는 추천이군요, ermite님, fuite님 아무래도 외국에 계신 분들이 제 글을 선호하는 것같아 더 기분이 좋군요. 머나먼 땅에서 보는 우리 소설은 더 각별하시지 않을까 싶을까 싶으니까요.. 아, 이렇게 적으면 과대망상이 되는건가요? 컥!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운 점도 없지 않네요... 조회수가 좀 낮을때는, 이런 말씀은 정말 죄송합니다만, 별 부담이 없는게 사실이거든요... 헤헤헤... 목님, 그 짱돌은 내려놓으시는게...

    앞으로도 부담없이 쓰겠습니다. 추천으로 은근한 압박을 즐기고 계실 이국땅의 fuite님께는 죄송스럽지만, 헤헤헤, 긁적 긁적, 그렇게 대단한 글이 아니라는 것에는 저 역시 별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글이니까요.. 애초부터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그래서 댓글에 매달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사(李四)
    작성일
    04.07.16 15:15
    No. 5

    무슨 글을 올리든, 이놈의 오타는 빠지질 않은니... 쩝.. 이해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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