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주요 인물도 다 죽고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은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이 작가는 뭘 말하고 싶었던 거지? 인생 살아봐야 별거 아니라는 건가?’
요런 느낌이 든다고 할까....
대신에 절대 해피엔딩은 아닌데 그래도 주인공이나 인물이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는 엔딩을 선호해요. 예륻들면 Fate Zero에서처럼 주인공이 결국 본인이 꿈꿨던 이상과 가족 모두를 잃지만, 죽기 직전에야 양자의 다짐에 만족과 깨달음을 얻으면서 죽는 결말이라든가 마법소녀 마도가 마기카에서처럼 주인공이 본인의 존재 자체를 포기하는 대신에 모든 마법소녀들을 구원하는 엔딩 같은거 말이죠.
이런 결말들은 슬프긴 한데 그래도 여운이 남더라고요. 다만 등장인물이 만족하면서 죽어가면 해피엔딩으로 정의될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