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이지만 잘못 쓰시면 틀린 말이 되는 것은 아시죠?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한 실수(?)지만 시작부터 지적된 부분을 연재분량이 쌓일만큼 쌓인 시점에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면 업로드 직전에 찾기 기능으로 한번 더 검토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빨간줄이 그어지는 오타가 아닌만큼 약간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독자 눈에 띄는 실수는 신뢰를 깎기 때문에 작가를 믿고 넘어갈 수도 있는 타이밍에서 몰입이 깨지고 개연성에 태클을 걸게끔 만들죠. 평소 실수가 잦으니 설정오류라고 판단하기가 그만큼 쉬워진다는 얘깁니다. 외국 작가들이 괜히 감사의 말에 편집자에게 고마워한다고 쓰는 것도 아니고요.
열악한 환경이고 연참대전처럼 퇴고할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설정이나 표현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의 일푼이라도 맞춤법에 투자한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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