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소림사의 고승이 달마삼검이라면서 검을 쓰더군요.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달마삼검이란게 어디서부터 유래가 되었을까?
보통 소림사는 날이 있는 무기는 안쓸텐데 가끔 읽는 소설들 보면 숨겨진 전력이다 뭐다 하면서 날붙이 를 쓰던데 이런게 어디서 부터 유래가 되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걸까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늘 문득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소림사의 고승이 달마삼검이라면서 검을 쓰더군요.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달마삼검이란게 어디서부터 유래가 되었을까?
보통 소림사는 날이 있는 무기는 안쓸텐데 가끔 읽는 소설들 보면 숨겨진 전력이다 뭐다 하면서 날붙이 를 쓰던데 이런게 어디서 부터 유래가 되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걸까요?
무협의 설정은 어떤 것은 역사적 사실, 다른 것은 구전, 또 어떤 것은 후대의 창작, 이런 식이라서 그 기원을 알기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달마검법이 어디에서 처음 언급되었는지조차 사실 불분명한데, 대만, 홍콩의 오래된 무협소설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한국 무협의 창작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소설속 창작인지, 구전된 이야기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무공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까닭인 즉슨...
1. 옛 무공명칭에서는, 무기를 쓰면 그 종류와 관계없이 '검법'이라 칭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2. 불가에서도 계도, 방편산 따위 날붙이 무기를 씁니다. 소림 36방에는 속가도 있고, 검은 도가의 제사용으로 간주되어 일반인이 지니고 다니기 쉬웠습니다.
3. 소림사가 가지는 상징성으로 미루어, 관계없는 자들도 소림파 출신인양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군가 일부러 자신의 검법을 '달마검법'이라고 말했을 수도 있죠.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