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과 PPT 지옥 속에서) 소설 한 편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현재 대학교에서 졸업작품을 준비하느라 근 3주간 PPT 5개 만들고 또 일일이 발표 준비에 시달리다보니, 하루에 몇 시간만 시간을 내면 충분히 쓸 수 있는 5천자의 소설 한 편도 못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 PPT 지옥에서 벗어나니 소설을 쓸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후딱 써버렸네요. 연재주기가 최악이라서 적어도 한 주에 한 편은 써서 올리자고 각오한 9월 초에 쓴 것의 다음 편이 9월 마지막 일자가 되어버렸다니...
못 하는 걸 억지로 하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할 수 있는데 여건상 못하는 것도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었습니다. 머릿속에 구상은 다 되어있는데, 왜 쓰질 못하니 엉엉~~
이제 10월 되면 중간고사에 치일거고, 또 중간고사가 끝나면 한 편 쓸 여유가 생겨서 써올리고 그러겠지요... 거참, 작가에게 있어 연재주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건 작가의 자질의 문제가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건 그에 대한 변명글 같아 보이니... 하하...
결론 : 쓸 시간과 여유가 없어 쓰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연재주기를 지켜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수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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