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끄러운 일이 많았는데, 문피아에서도 부끄러운 일을...
오늘 있던 부끄러운 일들을 적어볼까합니다.
(연재와 관련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기에...)
오늘 있던 첫 번째 부끄러운 일입니다.
제가 한 곳에 머물며, 작업하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반해서, 제 여동생은 항상 지저분하게 만들고, 너무 지저분해서 도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그곳을 또 너저분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외에는 너무 착한 동생이지만(실제로 제 여동생보다 착한 동생은 본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청소를 너무 안합니다.
제 동생은 며칠전 자신의 방에 있는 책상을 (지저분함으로) 정복한 뒤, 부엌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엌의 커다란 식탁조차 3일을 넘기지 못하고 정복당했죠. 그 다음차례는 바로 안방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신 틈을 타 무려 3시간만에 평정했습니다. 이 때까지만해도 저는 저에게 닥칠 위기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글을 쓰다가 막히면, 굉장히... Private한 영상들을 은밀하게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 분들 안계신가요? ^^;
그리고 제 컴퓨터는 바탕화면부터... 음... 음탕화면이라고 하는게 맞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취업준비생인 제 동생은 컴퓨터로 이력서가 제대로 넣어지지 않자, 제 컴퓨터를 쓰게 된것입니다.
OH MY GOD
이력서 넣으려고 했다는데 화도 낼 수 없고, 본인이 언급하지도 않았지만 엄청나게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들도 연재중 아무리 지치시더라도 바탕화면정도는 반드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부끄러웠던 일은 글을 올렸는데, 제가 쓴 글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창피했던 것인데... 뭐 이거야 많은 분들이 겪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부끄러운 일은 문피아에서 홍보규정, 연담규정에 대해서 제대로 숙지 못한 나머지 관리하시는 분을 속썩였네요. 거듭죄송합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에 급해서, 글을 쓸때도 충동적으로 막적어간뒤 수정하는 타입인데... 그것이 이번에도 드러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고, 혹시 아직 홍보나 한담 글을 남기신 적 없는 신인작가분들도 꼭 규정집을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
쓸데없는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고... (여동생 조심하세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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