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연재해오던 마룡서원이 선호작 등록 100분을 넘었습니당 ㅎㅎㅎ 다른 쟁쟁하신 분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을지 몰라도...저한테는 의미가 큽니다. 어쨋든 저한테는 처음으로 맞이한 선호작 100초과이니까요.^^
솔직히 지금 문득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냐 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저는 사실 소설을 본지 많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소설은 재미 없는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는 영화와 만화를 좋아했습니다. 눈에 무엇인가 보이는 매체를 좋아했죠. 반면에 소설은 글로서 독자가 직접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상상하게끔 하더군요. 제가 몇번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전부 너무너무..재미가 없어서.. 그때부터 거의 한번도 소설을 보지 않았어요. 제가 유일하게 읽고서 정말 재밌었던 소설이 딱 2권있었어요. 전부 여러분도 잘 아시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이 두개입니다.
그리고나서는 다른 소설은 절대 보지 않았죠..재미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몇번 시도? 했던 것들이 다 재미가 없어서..그런데 진짜...진짜 우연한 계기로 대학교에 들어와서 마계군주 라는 소설을 보게됬습니다. 그때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제가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죠. 책방에 갔는데 만화책 신권이 안나와서 그냥 가기도 뭐해서 그냥 눈요기할 생각으로 빌린 책이 그렇게 재밌었을 줄이야...(사실 보는 도중 하차하긴 했지만^^;;)
뭐 하여튼 전 그때부터 이런 재밌는 소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작가님이 쓴 판타지 소설중에 최초로 본 것은 ‘정령왕 엘퀴네스’ 에요. 세상에..재밌었어요..거의 끝부분에는 슬픈부분이 나오는데 진심 울뻔 했음...침대위에서 혼자 책보며 눈물 글썽이던 저를 생각하니 좀 웃기네요 ㅋㅋㅋㅋ.
그랬던 제가.. 어느새 소설이라는 장르에 더욱 빠졌고, 직접 쓰기를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네요...솔직히 요즘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칠때가 많습니다. 근데요..요즘 이런 지친 마음을 힐링해주는 것중 하나가 바로 소설을 쓰고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선작 올라가면 좋아하고...이거에요. 좋네요...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무슨 일기 쓴것 같애..아무튼 전 계속 열심히 쓸 예정이에요. 여러분도 모두 건필하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댓글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 여러분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독자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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