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담내용이 거창하지만 별거 아닙니다. ㅎㅎ
얼마전에 글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고 이렇게 썼으면, 독자들이 더 쉽게 글을 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일 것 같지만. 저는 얼마전에 알았거든요. 하하. 글 공부는 안 하고 그냥 쓰기만하니. 배우면 다 아는 내용일 텐데.......
첫 번째.
“허엌! 엌!”
남자는 거칠게 숨을 들이키다 내쉬며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복면인을 보았다.
스릉~
복면인은 장검을 꺼내더니 사라졌다.
“잘 가라.”
복면인의 말을 들은 남자는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았고 곧 둔탁한 소리를 들었다.
두번째.
“허엌! 어엌!”
남자는 거칠게 숨을 들이켰다 내쉬며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복면인을 보았다.
‘아직도 오다니. 지독하구나.’
남자는 자신을 쫓아오고 있는 복면인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못 움직이겠어. 이젠, 한계다.’
남자는 뛰면서 뒤를 돌아보았고 여전히 복면인을 따라오고 있었다.
스릉~
복면인이 검을 꺼내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눈 앞에 나타난 복면인은 잘가라는 말과 함께 나의 목을 잘랐다.
첫 번째와 두번째는 모두 같은 말입니다.
첫 번째는 극도로 줄였지만,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겠끔 쓴 글입니다.
두번째 글은 남자의 심리를 넣고 복면인의 행동에 대해 넣었습니다. 거의 모든 내용을 넣었다고 보면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첫 번째가 좋다고 봅니다.
극도로 축약했지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쓴 글이말이죠.
물론, 두번째 글도 장점이 있습니다.
글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한다는 점이요. 하지만, 너무 이런식으로만 쓴다면, 재미가 반감 될겁니다.
예! 그렇습니다.
전 두번째 글을 거의 아니! 대부분 씁니다.
첫 번째와 두번째를 적절히 쓴다면, 좋은 글이 나올 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글은 어떻나요?
첫 번째 인가요? 두번째 인가요?
아니면, 둘을 적당히 섞어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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