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
14.07.08 12:16
조회
3,532

저는 문피아에 가입 한지는 얼마 안된 독자 입니다.

하지만 여러 소설에 맛 들리고 난 후부터는 시간이 날 때마다 매일 매일 여러 작품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에 댓글을 남기고는 했죠. 그런데 여러 작품을 보는 도중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떤 글을 읽고 있는데 댓글에 버젓이 다음 스토리를 예상하시는 독자 분들이 있더군요. 도대체 그런 댓글을 왜 다는 거죠? 궁금해서 그러는 건가요? 스포를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 건가요? 

그리고 더 이해 할 수 없는 건 유료연재도 아닌 무료연재를 하시는 작가 분에게 스토리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소설을 쓰는 건 우리와 같은 독자들이 아니라 작가님들이신데... 내용이 산으로 가던 바다로 가던 그건 작가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마음에 안 들면 안보면 될 텐데 굳이 댓글에다가 스토리가 어쨌느니 저쨌느니 글을 쓰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런 댓글을 보면 보기가 불편하더군요. 저는 볼만 했는데 말이죠?

재미있게 여러 소설을 읽고 있는데 독자 분들의 댓글로 인해서 재미가 반감되는 기분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 걸까요? 



Comment ' 22

  •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08 12:23
    No. 1

    그냥 이런 시각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진부한 비유지만, 평소 아무 인식 못 하는 빛도 7가지 스펙트럼이 섞인 거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2:29
    No. 2

    그렇군요... 제가 소설의 댓글들을 보고 김이 빠져서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무진(無盡)
    작성일
    14.07.08 12:25
    No. 3

    지적이라는게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글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남기는 조언같은 거라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연재라는게 독자들의 피드백도 받고 서로 서로 소통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2:31
    No. 4

    예를 들면... 베일에 쌓인 등장인물이 나타나서 그 화가 끝났는데 댓글에는 - 주인공의 친 형 같은데? 맞죠? 이런 댓글이 있다던지 판타지 세계에서 무협으로 떨어졌는데 - 무협말고 현대로 가면 더 재밋을 거 같은데... 사람들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런 댓글들을 보면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07.08 12:32
    No. 5

    작가의 스토리 전개에 참견하거나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닌 이상, 단순하게 앞으로의 전개는 이럴지도 모른다라고만 하는 정도는 독자의 관심이 표출된 유희로서 받아들여도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써주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나름 다 글을 읽고 생각해서 감상을 써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2:36
    No. 6

    그 전개를 예상한 댓글이 만약 작가님의 스토리와 맞으면 이제 막 그 소설을 보는 저로서는 굉장히 스포가 되어버려서 조금 그렇더군요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4.07.08 12:49
    No. 7

    예상하며 보는 것은 독자로서 아주 좋은 습관이죠. 그것을 댓글로 표현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등을 볼 때 예측을 굉장히 잘 하는 독자라면 다른 독자들이 김빠지지 않도록 다소 자제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작품에 대해 댓글로 견해를 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견해가 단순히 개인의 호불호에서 발로했다면 조금 문제의 소지가 되겠죠. 댓글을 단 분과 반대 취향인 분들이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존재하니까요.
    중요한 건 뉘앙스가 아닐까요. 자신의 주관을 단도직입적으로 확신조로, 쓸수록 반발도 커지는 법이죠. 사실 뭐든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2:54
    No. 8

    흐음... 그렇군요...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그런 의견을 참고로 스토리를 진행하시면 좋겠지만 저 같은 독자 입장으로서는 소설을 집중해서 읽는 것에 대한 방해가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4.07.08 12:49
    No. 9

    작가도.. 그런 피드백을 위해 인터넷 연재를 하는거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2:55
    No. 10

    그렇군요... 서점에서 책으로 소설을 사서 볼 때는 그 소설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인터넷 소설은 독자들의 댓글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08 13:15
    No. 11

    댓글을 읽지 않으시면 되겠네요. ^^
    일부러 스포하는 게 아니라면, 관심의 표현이니 작가에게는 기분좋은 일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진행을 모두 맞춰버리면......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4:09
    No. 12

    저도 안보이면 이렇게 글까지 쓰지 않겠죠... 하지만 그 화를 다 보고 내리다 보면 보기 싫어도 보이는 게 댓글이니 이렇게 속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7.08 13:16
    No. 13

    저는 그래서 내용 예상에 대한 댓글을 비밀로 달아주시는 분들을 뵈면
    그 헤아림과 배려에 감탄을 하곤합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4:09
    No. 14

    그런 분들은 정말 감사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 거 같으니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구다라
    작성일
    14.07.08 14:09
    No. 15

    저는 뭐든 댓글 좀 달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너무 작더군요. 타 사이트에서도 연재하는데 타 사이트는 조회수 100 명 간신히 되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요... 그런데 여기 문피아에서는 20배가 넘는데... 댓글이 그보다 못하더라구요...
    글을 적는 사람들에게 작은 댓글 하나가 정말 큰 힘이 되는데...
    사실 나의 생각을 적어서 같이 공감하고, 그에 대한 얘기를 보고, 다른 의견도 듣고, 조언도 받고. 그러면서 글을 적는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4:14
    No. 16

    작가님들은 어떤 댓글이라도 달리는 걸 원하시는가 봅니다! 물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댓글은 글만 보는 제가 봐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몇몇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댓글은 제 예민한 성격 탓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4.07.08 16:30
    No. 17

    글 쓰는 분들의 대다수는 그런 댓글을 좋아합니다.
    참견이 심한 정도가 아니라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정도라면요. 그만큼 본인의 글을 깊게 즐기고 있다는 표현 방법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7:36
    No. 18

    그렇군요 저도 앞으로 글을 읽을 때 그냥 댓글을 최대한 안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4.07.08 16:43
    No. 19

    그렇게 댓글이 거슬리시면 소설 읽으시고 오른쪽 방향키를 누르시면 댓글 안보고 다음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7:37
    No. 20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이제 댓글을 안보고 넘길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김체리
    작성일
    14.07.08 16:59
    No. 21

    전 스크롤창 댓글 나올때까지 안 내려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가시오가피
    작성일
    14.07.08 17:37
    No. 22

    저도 이제부터 그래야 될 것 같네요 ㅎ 함수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쓰면 댓글을 안볼 수도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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