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끈적끈적거리고.. 덕택에 스트레스가 서서히 높아지는 여름입니다.
랜카드고장땜에 인터넷이 안되는 컴퓨터를 거의 방치상태로 놔두고, 결국 노트에 글을 쓰고있는데..
각종 모기며 벌레가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퇴근후에 짜증나서 때려잡다못해 모기놈 고통 좀 느끼라고 온갖 고문을 즐기고 있는데... 어떠냐 이놈들 내가 무시무시하지?! 깝치지마라 이 미물들아! 하며 살상을 즐기는 내가 마치 소설이나 영화의 마수가 된거 같네요. (설정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어떤 녀석들은 정말 자기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한낱 인간이 모기처럼 끔찍하게 귀찮았던게 틀림없어.. 하면서 나도 모르게 괴물과 벌레 둘 다에게 감정이입했네요..
결국 그만두고 이후엔 보이는 족족 휴지로 곱게 싸서 변기에 넣기만 하고 있지만 역시 짜증나.. 파리,모기ㅜㅜ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