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래곤 뉴트입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올려보는 글이긴 한데요. 지금도 열심히 소설을 적고 계실 작가 여러분들. 혹시 시점 때문에 고민한 적들 있으신가요?
소설을 쓰다보면 이런 경우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기분 나빠하는 장면으로 쓴다고 한다면…….
1인칭 주인공 시점 - 나는 기분이 나빴다.
1인칭 관찰자 시점 - 너는 기분이 나빠 보인다.
3인칭 관찰자 시점 - 그의 찌푸려진 얼굴을 보아 상당히 기분 나빠 보였다.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그는 지금 상당히 기분 나빴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건 한 문장이여서 정말정말 간단히 정리가 된다지만 소설을 쓰면서 전개되는 수많은 문장들의 조합과 단어들 사이에서 시점을 선택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어렵기는 매 한가지고요.
도대체 어떤 시점이 어떤 문체와 어울리며 잘 써질지…… 애매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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