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해지려는 마당에 갑자기 이계로 날아가 버린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남주와 여주의 시점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폭 아버지 덕분에 도망다니며 살아야 하는 여주.
그래도 똑바라져서 자신의 미모를 이용할 줄 알면서도 붙임성 있어서 알바 만으로도 생활비 정도는 버는 듯.
형사 아버지 덕분에 체력과 체술 하나는 끝내주는 남주.
아마도 아버지 생전에 수련이라고 대굴대굴 굴렀을 듯. 주인공답게 보정이 붙어서 기의 사용에 능수능란함.
우연챦게 묶인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것을 깨닫게 되자마자 당한 일은 달이 두개인 세상으로 날아가 버린 것이죠. 그것도 따로따로...
여주는 이계에 도달하자 갑자기 작가님의 급 버프를 받아서 살아남게 되고, 치유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뭐, 잠깐 언급되던 고아원 이야기나 마을에서의 행동 등에서 여주는 천상 엄마같은 성격이 드러나고는 합니다만.
남주는 이미 부여받은 주인공 보정으로 말도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용병 파티를 만나서 몸으로 때우는 생활을 하게 되지요. 믿는 것은 체력과 파괴력!!! 말이 통하지 않으면 패면 되지... 그래도 동방예의지국의 사람이라 선빵은 안 날립니다 -_-;
두 주인공은 각각 두군데의 세력에서 신탁의 인물로 선택됩니다. 안그래도 강제로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더 멀리 떨어질듯한 불길한 예감이 오지만... 주인공은 굴러야 된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기에 좋~~~습니다.
글은 현재까지는 초반이며 가볍습니다. 작가님이 가볍고 편한 글을 천명하셨기에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두 주인공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충분히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치유의 여주, 파괴의 남주. 두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해지는 글입니다. 궁금한 다른 분들을 위해 추천하겠습니다.
포탈을 소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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