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사랑 내님
D.Planner
구름따라 햇길따라
가는 길목 피어난 한 송이.
발걸음 멈춰 세워 좋아라 했다네.
빗길따라 달빛따라
가는 곳에 피어난 다 송이.
해바라기 내님 두고 향하였다네.
바람따라 가지따라
서는 곳엔 한 점씩 소망꽃이 피어나고,
내 손길이 하나 하나 꾸며놓았네.
어이하랴 어이하랴
내님 내사랑 이곳엔 없는데,
어이하랴 어찌하랴
내님 내사랑 저곳에도 없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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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저의 글에 뎃글을 주신 김은파님의 글을 보고,
시상이 떠올라서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에게 받칩니다.
이거 이러다, 나중에 한담모음 시집 만드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님들의 애로사항과 희노애락을 담은 시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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