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무협이란 무엇인가..
사실 이말에 대한 답은 금강 노사님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독특한 취향이 있기 때문이죠.
제경우 상당히 글을 편식하는 편인데 망에 안드는 글은 참을성 있게 읽지 못하는 취향입니다. 특히 먼치킨이나 진부한 전개, 지나치게 비약이 심한 글은 바로 덮어버립니다. 그래도 나름 35년여 무협을 탐독해왔으니 나름대로 무협을 보는 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방전은 그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30여회 진행되었는데 아마 차차 그 뜻이 밝혀지겠지요.
일단 이 글의 장점은 흐름이 유연합니다. 이제 나온 케릭이 몇 안되지만 각각의 캐릭이 독특한 개성이 살아 있으며 억지스러운 전개가 없습니다.
이 글의 다른 장점은 상황에 대한 절묘한 묘사입니다. 절대 진부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튀지도 않으며 지나치게 적나라하지도 않습니다.
아직 회가 얼마 안되어 가닥을 다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무협 세계관도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참으로 지루하여 스크롤 내리는게 힘든 글도 있지만 어떤 글은 스크롤을 내가 언제 내렸는지 기억도 안나는 글이 있습니댜.
이글의 스크롤은 어찌 내려가는지 직접 경험들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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