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연재한담에 맞는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과거 금강님이 하셨던 이야기와 현재의 모습이 다른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과거 장르소설의 조판양식이 변화할때, 즉 사이즈가 작아질때 많은 독자들은 우려했었습니다.
종이의 질도 떨어지고, 작아지는 크기만큼 내용도 줄어들텐데 가격은 8000원(당시 소설책 가격)을 그대로 받는것은 말도 안되지 않느냐. 라는것이 당시의 우려였습니다. 그당시의 조판양식으로 한권당 290쪽 후반에서 300쪽 초반의 글이 현재의 조판양식으로 변화하면 330여쪽 이상이라는 결과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금강님께서는 절대 그럴일 없다. 오히려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않는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조판양식이 바뀐뒤, 금강님의 말씀처럼 대부분 330쪽의 분량을 지키며 나왔습니다.
근데 그렇게 바뀐지 이제 몇년이나 되었나요. 지금 다수의 소설이 290쪽 후반에서 300쪽 초반의 분량만으로 출간됩니다. 그 소설의 질적, 내용적 충실성을 배제하더라도 분량자체가 줄었습니다. 누군가는 좋아할지 모르는 간단한 삽화 몇장면,챕터이동에 따른 페이지 손실까지 합하면 더욱더 많은 분량이 줄었습니다. 같은돈 내고 같은값 받고 양을 줄어들고,종이질도 떨어지고(내용적인 면은 언급하지않겠습니다)
이는 분명 금강님이 처음에 확고히 언급하셨던 내용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묻고싶습니다.
지금의 출간작과, 과거의 출간작. 진정 분량면에서 동등한 것입니까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