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서요..

상당히 오래, 제법 많은 분들께 나름 꽤 사랑받는 전작을 쓰다가, 최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새 글 한 편을 쓰고 있습니다.

전작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일부 찾아주심에도 불구하고 새 글의 조회수는 정말 늘리기가 어렵더군요. 조금은 낯 뜨거운 홍보라는 수단을 제외하면, 확실히 노출의 기회조차 잡기가 어려우니까요.

물론, 글이 좋으면야 나중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겠지요.

다만, 궁금한 것은..

가끔 연재된 지 불과 며칠도 되지 않은, 채 10회도 올라오지 않은 글들이 수천의 조회수를 찍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확실히 초반 임팩트도 강하고 아주 흥미진진하다는 공통점은 분명히 있지만, 독자분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가시는 건지 궁금하더군요.

조회수가 수천이면 오베나, 신베 상위권에 올라 대문에 실리는 것은 아는데, 그 전에 말입니다.  딱히 한담란에 추천글이나 홍보글이 올라온 것도 아닌데 말이죠.

 

홍보 규정 지키느라 한담글 올라오기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한담란 글 좀 느려야 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겸사겸사 오랜 궁금증을 여쭤 봅니다. ^^;;

 

[적안왕]

전작을 읽은 분이거나 운 좋게 눈에 띈 분이라봐요.

[狂猫眼]

게시판 홍보는 안하시더라도, 오랫만에 재연재를 시작하시는 경우에 여전히 선작을 유지하는 저희에게 쪽지로 알려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 기꺼운마음으로 달려가서 읽게 되지요. 아마도 그런경우가 아닐까요?

솔직히, 아무리 기다리던 작가분의 신작연재라고 하더라도 저 같은 경우는 작가명검색을 일 년에 두번이면 많습니다;; 즉 추천이나 홍보를 제외하면, 쪽지로 날아오는 신작연재소식이 가장 강력하고 큰 초대장이랄까요.. ^^

[狂猫眼]

아, 첫번째 줄에 재연재, 혹은 신작연재..입니다. ^^

[베르커]

저도 궁금해서 기웃거려봤습니다. 대부분 인기작가 분들의 차기작에서 발견되는 공통되는 현상이더군요. 예를 들어 동방존자님처럼 인기작가시면 평소 쓰시던 작품을 보러 서재에 들렀다가 새로 연재하는 작품을 클릭해 보고, 선작 추가하고 꾸준히 읽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새로 쓰시는 작품이 19세라 예상하시는 것보다 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아이핀 인증의 번거로움이랄까요.)

[동방존자]

헉! 이, 인기작가! 설마요 ㅜㅜ;;
암튼 참 안 쉬워요, 그쵸^^?

[예안]

문득 궁금해서요..
검영이는 언제 섬에서 나올까요...

[동방존자]

예안님, 여기서 이런 거 물어보시면.. ^^;;
아마 7월쯤으로 조심스레 예상을......

[작은불꽃]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인기 작가님께서 이러시면 비인기 작가들은 피눈물 흘립니다. ㅜㅠ;

[네모리노]

아 동방존자님처럼 저도 엄청 궁금하다는....
차근 차근 올라오는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골베 상위권에 떡! 올라와 있는 분들 글을 볼때마다 엄청 궁금해 하고 있었어요....+_+
기존 독자들에게 보내는 쪽지가 과연 의문의 열쇠일까요????

[슈호프]

저도 이거 궁금했었어요

[정용(正龍)]

몇년 전, 글을 올리면 신베 1위에 이름이 떡..
혼자 흐믓했던 기억이..
글의 내용은 아마도..
"죽으랏!" 얍얍!
"헐, 님 넘쌤" 허헠 꾀꼬닥

[박재우]

장르와 제목도 많은 역할을 하는듯 합니다.

[以至無爲]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