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들에 대한건 아니고요.ㅎ 그냥 보니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마나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작가는 없습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거짓이고 상상의 산물일 뿐입니다.
문제는 말이 되는냐 안되느냐입니다. 개연성이죠.
개연성만 갖춰진다면, 빗방울이 총알보다 더욱 무서운 세계도, 사람이 배꼽으로 아기를 낳는 세계도, 물고기가 땅을 기어다니고 고래가 춤추는 세계도 모두 가능한게 판타지입니다. 말그대로 환상이니까요.
작가가 설정한 세계를 대중이 이해를 못한다 해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개연성만 갖춰지면요. 그런 책은 단지 안팔릴 뿐이지 작가의 상상력이 잘못되었다 해서는 안되는거죠.
다만, 그런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을 작가가 설정했다면 괜찮지만, 작가의 빈약한 지식과 불성실함으로 드러난 오류나 비논리라면 문제가 있는거죠.
작가에 의해서 탄생된 비현실적이것과 작가의 무지로 인해서 탄생된 비현실적인것은 엄연히 다른거니까요.
상상은 스스로 선을 긋지 않는데서 나온다고 봅니다. ‘자전거 패달을 아무리 빨리 밟아도 하늘을 날수는 없는거야.’ ‘사람은 당연히 짐승보다 더 똑똑하지.’ ‘중력은 위에서 아래로 작용하는거야’ 라고 먼저 선을 그어버린데서 출발한 판타지는 결코 새로운것을 탄생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작가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알아야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거니까요. 모르기 때문에 막 지어낸 이야기는 결국 독자의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래분들이 이야기 한것처럼 ‘판타지인데’ 라는 말로 그냥 넘기려 해도 한계가 있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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