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
마인의 성장일대기인데 처음에는 아무래도 마인이다보니까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로 흐릅니다.
또한 아무래도 마인다운 성격을 지니게 하기 위한,
사건들을 배열하다보니까 무거웠었지요.
이제 어느정도 주인공이 자리도 잡았고, 약간 코믹스런 분위기도 녹여보려 하는데.
진중한 무협은 계속 진중히 가야하나요?
중간에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바뀐다 하더라도,
진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보던 무협이, 분위기가 가벼워진다면 손을 떼게 될런지요.
개인적으로는 무협에는 모든 분위기가 녹아있어야 한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진중할 땐 진중하고 가벼울 땐 가벼운 그런 것 말이죠.
무협독자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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