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생기(凶生記)-연생(撚生)
흉생(凶生)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
분노하고, 미워하는 사람.
그를 보며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니, 이를 인생이라.
애처로운 인생아
어찌 그리 아름다우며, 어찌 그리 흉하더냐.
내 처에 지낼 제, 아름다움이 떠나고, 흉함만이 남았으니
이제 흉생이라 하겠구나.
연생(撚生)
비틀리고 뒤틀린 생.
흉생의 단면.
해가 뜨면 그림자가 지니,
흉생이 해인지, 연생이 해인지.
연생이 그림자면, 흉생은 무엇인가.
연재 재개하면서 홍보합니다 +_+
많이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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