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라고 하면 당연히 배경은 중국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꼭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베트남이던지 배경은 어딘가 다른 곳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유럽이라면 어떨까요.
중세 유럽......그것도 중세. 그 가운데서도 힘이 있는 놈이 짱 먹던 시기. 그때 기사도 문학 같은 것을 보면 뭔가 무협지 냄새가 풍기기도 합니다.
무협지는 단순히 풀어보면 무와 협이 있는 글이 아니던가요. 무라면 당연히 있고 협이라면 기사도가 있지 않던가요. 그렇다면 배경이 유럽인 무협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판타지와 어떻게 구별하는가, 하신다면 대답할 말이 궁합니다. 판타지 가운데도 실제 역사에다 덧씌운 이야기가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약간의 타협점을 찾아봅니다.
주인공이 유럽에서부터 중국을 찾아와 무림에 뛰어든다면?
그렇다면 여러분은 장르를 무엇으로 간주하시겠나요? 무협? 판타지? 그것도 아니라면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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