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회귀 #퓨전 #정령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두 사람. 사랑을 확인하고 죽음을 맞이하는데, 두 사람이 회귀자라는 것을 알게된다. 주인공은 불완전한 회귀로 기억도 책임도 불안정했고, 사랑하던 여자 이소희는 완전한 회귀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그동안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업적들이 모두 포인트로 환산이 되어 이소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기억을 잃은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도와주기보다는 방해하는데에 더 힘을 썼다. 결국 마왕을 무찌르는데에 실패한 이소희는 혹시나 싶어 선물로 준 봉인의 목걸이에 봉인되고, 주인공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누구의 도움도 없이 게이트로 들어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정식작가가 아닌데 이정도 필력이? 하는 작가를 봤습니다.
깔끔한 진행에 익숙하면서도 변주있는 내용들. 나쁘지 않아요. 글쓰기라는게 기본이 안되면 얼마나 피곤한지 리뷰가디언을 하면서 쎄하게 느꼈는데, 매끄럽게 쓰시는 솜씨가 한두번 쓰신게 아닌듯 하네요! 추천드립니다.
내용은 흔한 아포칼립스물이면서도 목적이 나를 위한게 아니라, 그녀를 위한 것이라는 전개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주인공이 단순히 정해진 루트를 따라 성공만 하는것이 아니라, 불안전한 회귀라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것이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장점인것 같네요.
게다가 한 여자만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 자체도 마음에 듭니다. 요즘 하렘물도 좋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있어야죠?
다들 연말 잘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이왕 쉬는거 한번 읽어보세요! 일단 읽는데 피곤하지 않아 후회없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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