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할 작품은
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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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퀘스트(백수귀족 저) 입니다.
작가님이 꽤 유명하신 분이죠. 권투사 칼리, 킬더드래곤의 그 백수귀족님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추천글을 쓰지는 않죠. 글 자체가 재밌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대륙의 한 구석에는 하늘 산맥이라 불리는 거대한 산맥이 있습니다. 그 너머는 미지의 영역이죠. 신대륙처럼, 북극처럼,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도 개척하지 못한 지역입니다.
물론 문명인들의 기준에서요. 사실 산맥 너머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주인공 '유릭'은 바로 그 소수의 야만인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유릭이 산맥을 넘는, 다시말해 문명인들의 세계로 진입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까지 줄거리만 보면 안 땡깁니다. 저에겐 전혀 흥미롭지 못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추천 글을 씁니다.
장단점 중 단점부터 쓰겠습니다.
주인공이 굉장히 호쾌하고, 문체 자체가 절제되어 있는데다 내용 자체가 투박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향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겁니다.
다른 단점...글쎄요.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호쾌함이라고 해야할 겁니다.
우선 주인공인 유릭 자체가 힘을 숭상하는 야만인이고, 문명 세계로 나와서 하는 일도 검투사, 용병 등 전투직종이기 때문에 싸우는 장면이 많은데 시원시원합니다.
덧붙여 주인공이 그렇게 멍청한 인간도 아니고요. 물론 이질적인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약간 어리숙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그렇게 생각되신다면 그때부터 딱 3화만 더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간결한 문체.
간결한 것은 부족한 것이 아니냐? 아닙니다. 작가 백수귀족이 그 대답을 해줍니다.
간결하지만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고 풍부한 상상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덧붙여 그렇게 절제된 문체로도 주인공의 고뇌를 충분하게 그려냅니다. 죽음 너머의 사후세계 같은 것을 고민하는 주인공을 지루하지 않게 맛깔나게 풀어낸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전사로서는 이미 완성된 수준의 주인공인데 읽다보면 성장소설과 같은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주인공이 문물을 접하고, 농경을 접하고, 도시를 접하는 과정들에서 마치 갓 태어난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듯 즐겁고 신선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죠.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작품들 중에는 진부동 작가가 쓴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디펜더, 스키퍼 같은 걸 쓴 작가입니다.
제가 그 작품들을 읽으며 가장 높이 평가했던 것은, 시원시원하고 핵심을 짚어내는 전개와 문체였죠.
백수귀족 작가의 바바리안 퀘스트는 그 장점을 극대화한 걸작이 될 것임을 미리부터 점쳐 봅니다.
바바리안 퀘스트는 현재 31화까지 연재되어 있으며, 무료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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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9 월월짖는냥
- 17.04.03 00:03
- No. 21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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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5 백숙
- 17.04.03 00:05
- No. 22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현실에서도 목숨이 위험한 전시상황에서 괜히 성범죄가 성행하고, 군부대에서도 위안부를 강제로 차출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고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가장 간편하게 성욕을 택했던게 현실이라는 건데요?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모든 남자들이 전쟁 일어나면 따먹을 여자 찾으러다니는게 현실이고 당연한게 오피셜'이 될 수가 있나요? 뭘 비약하면 그게 되는건데요? 머리에 꽃만 펴서 비약해서 받아들이는게 습관이 됬네요ㅋㅋㅋㅋ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첫댓글 그대로 옮겨볼까요?
'사창가는 당연히 가는거죠. 죽음과 맞닿아있는 직업이 성욕이 폭발하는게 당연하지 있지 그걸 뭐라하나?' 이 댓글의 중점이 뭔데요? 사창가를 가는게 불편한게 이해할수 없다죠? ㅋㅋㅋ
그리고 님 댓글에서 답댓글 단것도 아니고, 새 댓글로 그냥 사창가에 가는게 불편하다는게 이해할수 없다고 했는데 거기에 태클을 걸면 사창가에 가는게 불편하다는거에 태클을 건거죠.ㅋㅋㅋ -
답글
- Lv.41 [탈퇴계정]
- 17.04.03 00:11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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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드왑3
- 17.04.02 23:19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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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네버로스트
- 17.04.03 00:10
- No. 25
-
- Lv.95 백숙
- 17.04.03 00:31
- No. 26
-
답글
- Lv.26 시스나에
- 17.04.03 01:59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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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jurm
- 17.04.03 01:21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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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프로네
- 17.04.03 09:25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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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뽀로리야
- 17.04.03 10:58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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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열정열정
- 17.04.03 12:05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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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응고롱고로
- 17.04.03 13:48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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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투투리
- 17.04.03 18:34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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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개체의반역
- 17.04.03 19:05
- No. 34
-
- Lv.66 월향월향
- 17.04.05 20:48
- No. 35
-
- Lv.62 똑짜
- 17.04.06 23:13
- No. 36
-
- Lv.65 s2****
- 17.04.09 00:14
- No. 37
-
- Lv.31 오피엔자
- 17.04.14 21:03
- No. 38
- 첫쪽
- 5쪽 이전
- 1
- 2
- 5쪽 다음
-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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