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꿈 #도둑 #먼치킨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Drip작가님의 꿈속에서 마법을 훔치는 마법사입니다.
보통 게임속으로 환생이나 빙의를 하는 작품의 주인공들은 해당 게임에 대해 사소한 버그까지 전부 알고있는 고인물로써 고인물의 지식을 이용해 악역으로 빙의 하거나 엑스트라로 빙의하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먼치킨적인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게임속으로 떨어지지만 주인공은 이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베타테스터인데다가 특전이라고 주어진 ‘꿈’ 특성이나 전격 속성 등은 기초 마법을 배우지도 못하는 주인공에게 아무런 쓸모도 없는 그림의 떡과 같은 특전입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기초 마법을 배우기 위해 용병일을하며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결국 마법서를 이용해 마법을 배우고 마법을 이용해 직업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꿈’ 특성을 각성하는데 이 특성의 조건이 독특한게 다른 마법사의 꿈으로 들어가 마법을 맞고 죽는다면(죽이는게 아니라 죽는다면) 자신을 죽인 마법을 계열이나 등급 등을 무시하고 강탈or습득할 수 있는 특성으로 보기만 해도 사기성이 넘치는 특성을 각성하게됩니다.
특성을 각성한 주인공은 마법을 배우기 전 자기를 열받게 한 마법사의 꿈에 들어가 열등감을 폭발시켜 일부러 죽은 뒤 마법을 강탈하거나 현실에서 탈영병을 고문한 뒤 복수를 위해 이를 갈고 있는 탈영병에게 꿈속에들어가 죽는 등 어떻게든 마법에 맞아 죽기 위한 주인공의 행동들이 재미있습니다.
웹소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다수의 작품들이 쏟아지다보니 인기있는 장르의 경우 주인공의 성격이나 글의 전개 등 작품의 구성요소가 상당 수 겹치는게 일상이고 참신한 설정이나 뛰어난 필력, 탄탄한 전개방식 등 독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요소들이 부족하다면 쉽게 도태되고 잊혀지기 십상입니다.
이 작품 또한 게임 빙의물로 당장 베스트만 봐도 여러 작품이 올라가 있을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있는 장르입니다.
이 작품의 경우 작가님의 독보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탄탄한 필력을 바탕으로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꿈속에서 마법을 맞고 죽어야 한다는 참신한 소재를 이용해 글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의 참신함을 원하시는 분, 가벼운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Drip작가님의 꿈속에서 마법을 훔치는 마법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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