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회귀 #잔인함 #인간성
예전부터 아포칼립스물 작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코로나 세태이후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 세태의 반영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원래부터 저는 아포칼립스물을 좋아 하는 독자 였습니다.
특히 좀비 아포칼립스물을 좋아 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포칼립스물 작품들을 보면 좀비물이냐 아니면 몬스터물이냐 크게 이 두가지로 나누어진다고 봅니다.
환상과 판타지 성향이 취향인 독자들은 몬스터물을 조금 더 좋아 하고 현실성에 취향을 가지신 독자들은 좀비물을 더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환상이나 판타지 성향이 적은 편으로 현실성에 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초능력, 마법, 아공간등등 비현실적인 설정 들이 없는 작품 입니다.
단지 회귀라는 설정과 주인공의 위기감지 능력정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태로 8년을 버티며 살아온 주인공이 자신에게 존재를 숨겨온 빌런에게 당하면서 과거로 회귀를 하게 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해 처절한 투쟁을 하게되는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게 표현되다 보니 약간 부족하게 느끼게 되는 점과 조금 잔인한 장면 묘사들에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각 인물의 심리 묘사가 적어서 몰입도 부분도 조금 약하게 느껴 집니다.
이런 부분에도 추천을 하는 이유는 작가님이 생각을 많이 하시고 설정 했을 거라는 부분.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캐릭터성을 잘 구축해서 앞으로 스토리가 기대가 된다는 점.
현실성에 기반을 두고 특수 능력들이 없어서 작품속 세계를 이해하기 쉽다는 점
현실적인 전투묘사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생각 합니다.
아직은 초반 설정 단계 정도의 스토리가 진행 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고 어떤 설정들이 추가 될지는 모르지만,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볼수 있는 뻔한 스토리와 클리셰들을 작가님께서 어떻게 풀어 가실지 기대가 되기에 추천을 해 봅니다.
작품을 읽다가 저한테 뭔가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 준 문구를 마지막에 첨부 합니다.
'코난 더 바바리안' 이란 영화에 이런 말이 등장한다.
"문명인들은 예의 없는 말을 해도 꼴통이 쪼개질 일이 없기 때문에 야만인들보다 더 무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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