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창 #미래 예시 #꿈
전체 이야기는 1996년 IMF 시대 전후입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날 꿈을 꾸게 되는데 꿈에서 자기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 미래는 비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꿈에서 깬 뒤에는 시스템창이 뜨는데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상태나 퀘스트를 주는것은 아니지만 사물이나 사람에 물음표가 뜨는데 그 물음표는 '영감'을 나타냅니다. 그 ‘영감’은 주인공의 창작한 소설과 관련되 있는데 다음 이야기의 영감을 나타냅니다.
물음표에도 색깔이 있는데 파란색은 '명작' 보라색은 '역작' 황금색도 있는데 '걸작' 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느낌표는 사라지므로 제때에 그 ‘영감’을 얻어야 합니다.
내용을 전개하는 데 주인공의 가족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파견간 군인으로 고엽제 후유증으로 제대를 했고 동생이 있는데 꿈에서 본 미래에서는 친동생이 아니라고 나오지만 소설 배경시점은 그 사실을 모르듯이 전개합니다.
작가는 내용을 전개하면서 가족 이야기도 같이 끌고 갑니다. 가족 배경이 특이한 것도 있지만 작가의 성장기에 가족은 꼭 들어가야 되는 것처럼 내용을 전개합니다. 판타지적 요소에서 현실감을 주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물음표의 영감을 얻으면서 쓴 판타지 소설을 출판하게 되고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그 영감이라는 게 판타지 소설 문학에만 뜻하는 게 아니고 장르를 불문하고 주인공이 하고자 하는 영역 전반에 영감을 줍니다. 후에 주인공의 목표가 자신이 만든 세계를 영화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영화 제작도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이 가지는 하나의 관통되는 문구가 있는데 '모든 이야기는 미리 정해져 있다' 입니다. 주인공은 필명을 ‘해피엔딩’으로 한 것처럼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쓰고자 합니다. 중간중간에 이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작가의 소설관이라 생각됩니다.
쭉 읽었는데 글 흡입력도 좋고 배경시점도 마음에 들어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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