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미숙한 소년 병사가 있습니다. 검의 고수가, 원한에 가족을 읽은 이가, 복수가, 모든걸 잃고 쓸쓸히 삶을 마무리 했던 그런 '사람' 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이 다른 누구보다 사람다웠기에 앞으로도 사람냄새 나는 그의 여정의 끝을 보고싶은 마음에 참 부끄럽게도 첫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짧은 호흡과 순간의 도파민도 좋지만 순간의 감정만으로는 느낄수 없는, 빠른 걸음으로 무심코 지나가던 출퇴근길 그 가에 어느새 피어난 코스모스를 무심코 돌아보듯 때론 천천히 멈추고 돌아봐야 알수있는 것들이 있는것처럼
지나간 문장이 아쉬워 다시 스크롤을 올려 읽고 내려오며, 코스모스가 내일도 혹은 다음 계절에도 다시 뒤돌아 본 그자리에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응원하는 이 마음이 닿기를 바라며 첫 추천사를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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