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싫지만 일본 제국주의는 더 싫고,어메리카도 싫지만 그레이트 어메리카는 더 싫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라고 봅니다.
어떤 시대에 어떤 조건으로 주인공을 떨궈놓느냐가 대역설정의 묘미이죠.사실 설정잡기가 어려운데, 포인트를 잘잡았어요.전쟁영웅은 항상 옳지요. 조선왕자 설정은 이제 좀 질리잖아요?
이글은 역사와 상식, 상상력을 병맛스럽게 잘비볐습니다.
역사라는게 하나가 바뀐다고 다 바뀔거 같지만 사실 큰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일제의 인간과 기술과 식민지자원을 갈아넣은 혼신의 반자이돌격 VS Fuck Great America의 천조국 어택땅물량전술 및 전쟁영웅에 환호하는 위대하지만 미개한 불나방전술을 꼼꼼하게 풀어갑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을 조롱한다는 느낌은 나만의것일지도...
이 글의 주인공은 현대인의 시선으로 "이 미친놈들은 왜이러지?" 하면서도 선두에서 제일 미친놈처럼 싸웁니다. 너무 반듯한 영웅은 매력이 없죠? 좀 비틀려 있지만 그래도 옳다고 여기는 방향으로 향해가는 유쾌한 주인공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이루어질수 없기에 판타지, 그러나 한편 희망하기에 판타지 인듯합니다
Commen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