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사냥꾼을 추천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인 마물들과 그 괴물을 사냥하는 사냥꾼들
칼날과 은탄환
사람들의 틈에 사람의 모습으로 숨어다니기도 하고
물리면 감염이 되기도 하고 상처 입혀도 재생하는 그런 괴물들을
사냥하는 사냥꾼들 소설입니다
사람들의 희생 없이는 사냥하기도 힘들고요
사냥꾼들은 괴물을 사냥하다가 죽거나 감염당해 사냥꾼들에게 사냥당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미치기도 하고요
전쟁이 벌어지면 그로 인해 마물들이 번영하게 되는 판에
나라 간의 정세는 전운이 감돕니다
교단 내부는 정치적으로 알력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교단 소속인 사냥꾼들도 세력에 따라 은연중에 분열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강력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반 마물들 보다도 더 위협적인 군주급 마물들이라고 하는 것들도 나타났습니다
이리저리 암울한 상황이긴 하지만
마물들이 나타난 지도 겨우 십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냥꾼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부 알력 싸움이 있긴 하지만은
교단에서는 마물들을 상대하기 위해 온갖 병기들을 실험하고 개발합니다
그리고 더러움을 감수하고 마물들의 머리통과 장기를 째가면서 연구합니다
이 소설은 소설 속 세계, 판타지 세상에서
주인공이 활동한 때로부터 수십 년 뒤
주인공의 전기를 써달라는 의뢰를 받은 작가가
소설 형식으로 엮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주인공의 미래는 몰라도
사람들의 미래는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밝아 보입니다
이 소설을 보다보면
어렸을 때 봤던 영화 반 헬싱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스토리말고 이미지로요 ㅎㅎ
마침 주인공의 주무기도 총이고요
마법은 없지만 화약은 있는 소설입니다
음울한 분위기라고 했지만 고구마 소설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공이 마물을 잡아 죽이니 어느 정도 사이다 요소도 있다고 봐야지요 ㅎㅎ
심지어 군주급 마물도 다굴 때려 죽입니다 ㅋㅋㅋ
살짝 음울한 분위기에 총 쏘고 강한 주인공이 있는 소설입니다 전투씬도 잘쓰는 소설이고요 ㅎㅎ
암튼 심연의 사냥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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