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뱃지
정치.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단어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은 평범한 사람일 것입니다.
투표하거나, 욕하거나, 가끔 티브이나 뉴스에서 보던 사람들.
그게 바로 정치고, 정치인이었습니다.
작중에 정치 환멸의 시대라는 말이 나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를 혐오하고, 믿지 못하는 시대를 삽니다.
저 사람도 똑같겠지,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지.
이런 말에 티브이를 끄고, 다시 우리의 바쁜 삶으로 돌아옵니다.
어느 일이 터져도 그때만, 신경 쓰고 잊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이 바쁘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당신은, 저는 생각 할 겁니다.
믿을 만한 정치, 보는 것이 행복한 정치.
그런 것이 한국에, 대한민국에 있었으면 하는 그런 당연한 마음이 있다고.
주인공은 그런 정치를 잘합니다. 보이는 것과, 속이 다른 그런 정치를.
하지만 그런 보이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믿고 싶습니다.
현실에 없는 정치인이기에, 저는 이 소설이 좋습니다.
언제가 저런 이가 생길 것이라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이 생깁니다.
내가 몰랐던, 잊었던 사건들이 생각나고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읽지 않지만, 즐겁고 재밌는 소설입니다.
조금 더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추천글 적었습니다.
작가님 항상 건필하기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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