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주인공이 그냥 먼치킨에 퍽퍽 다 해치우고 호쾌하게 시원하게 넘어가는 글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연을 만나 무공도 쎄서 복수도 잘 하고, 킥킥킥 웃게 만드는 그런 글을 원하시는 분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 좀 살아보신 분들이라면 세상사란 것이 소설처럼 그렇게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드렁큰 블레이드가 볼만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그런 것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술도 다 좋아하는 맛이 다른 것처럼요~~)
세상에서 어떤 것들이 이뤄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방해도 많고, 그걸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되는데
그에 대한 복잡한 심리묘사나 치밀한 계획과 음모, 계략 등까지 나름 잘 묘사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맛에 ... 나중에 몰아봐야지하면서도
결국 매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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