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시온
작품명 : 마왕님의근무일지
출판사 : 영상노트
평작이거나 그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고등학교 일진(?)이 게임을 하면서 마왕님이 되어서 플레이하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그냥저냥 초등. 중학생이 보기에는 무난하지만
어느정도 머리 굵은 고등학교 이상부터는 이게 뭐야?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내용의 전개등은 큰 무리가 없으나 설명의 부재 및 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정 부분에 대한 문제랄까요?
첫째.1레벨에 상위레벨 늑대를 죽인다.
라는 부분이나 60레벨(160레벨대의 스탯이라더군요)에 200레벨대의 몬스터를 죽인다.
그것도 방어구 없이 몰이&몸빵하면서.
극악인 100%체감 및 통증까지 적용을 했다라고 한다면
이에 대한 보너스 수치라는 부분이 있다라는 설명이 있으면 어느정도 감안을 할텐데
그런 부분없이 몸떙이 하나로 고레벨을 쓰러트립니다.
아무리 리얼리티라도 동물이 고레벨이 되면 공격력 및 방어력(가죽이 두껍다 혹은 체력이 많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몹을 상대하려면 무기및방어구를 착용 후 상대를 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맨주먹으로 다 때려잡는다는 부분은 좀 그렇더군요.
둘째. 성마전쟁(?)에 참여한 성직자가 현 마왕을 보고 눈살을 찌뿌리지만 '마왕이다'라는 부분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왕의 진영에 들어가기 위한 보스 역시 주인공이 마왕인지 모릅니다.
셋째. 파티가 PK를 했는데 시스템이 없나?
'몇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라는 시스템 메시지 부분을 뺐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런 시스템 메시지가 있는데 파티원이 PK를 했는데 아무런 메시지가 없습니다.
둘째치고 파티원이 공격을 해서 중독을 당했는데 힐러에게 디버프표시도 없을까요?
마음에 드는 여자애에게 대쉬하는 놈을 공격한다라는 부분이라면
파티탈퇴후 공격한다라던지 도적은 그럴수있다나 PK에 대한 설정이나 같은편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지 등으로 죽여야하지 않을까요;
넷째. 마왕이 힐받아서 체력이 회복된다?
이 소설만이아니더라도 마기를 다루는 마왕입니다. 성직자와는 상극이죠. 그런데 힐이된다?
마왕이라도 유저라서?? 설정부분에 대한 간소화가 너무된거 아닐까요?
그외 자잘한 부분이 눈에 거슬리지만 다 기재는 하지 않습니다.
이야기상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로 이야기가 나아가는 부분이 게임이라면
게임 내 설정부분은 조금더 잘 꾸며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소설 작가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소설이라면 세계관은 하나가 아니라 두개이상이 되어야합니다.
현실세계관과 게임세계관 말이죠.
많이 모자르다 느끼지만 그냥 놓아두기에는 아까운 소설입니다.
2권까지라면 비추천을 드릴만한 소설입니다.
하지만, 2권에서 끝내지는 않겠습니다. 3권에서는 보다 뛰어난 글을 보여주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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