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협지 그리고 비룡.

작성자
Lv.1 장자몽
작성
04.04.23 01:27
조회
1,382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내 짧지않은 인생을 관통하며 고통과 회한 그리고 그에 못지않은 기쁨과 즐거움을 남겨준, 그래서 이제는 버젓이 내 인생의 대차대조표에 녹녹치않은 항목으로 자리잡고있는 무협소설이라는 괴물이 내게 처음 접근했을 때 그 이름은 군협지였다.

국민학교 6학년 때의 어느 여름, 친구들과 야구시합을 마치고 땀냄새 풍기며 몰려간 친구의 집 서가에서 그많은 양서(?)들을 제쳐두고 내가 불쑥 뽑아든 책이 어째서 그놈이었는지는 지금도 쉽게 설명할 수 없다.

저자가 김광주 선생으로 되어있었으니 필경 저작권이란 단어가 외계어쯤으로 인식되던 그 당시의 출판계 실정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해적출판물임은 불문가지였지만 그런거 따위는 나도 몰랐고 내 친구도 몰랐으며 필경 그 책들을 사들였을 내 친구의 부친 또한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전 6권이었던가 하는 군협지라는 괴물은 각권이 상당히 두꺼웠고 세계문학전집의 표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금박줄따위가 제법 어지럽게 입혀진 고급양장본의 표지를 가지고 있었으니 외양으로만 보자면 참으로 그럴싸한 양서였다.

아마도, 한두놈씩 수돗가로 나가 냄새나는 발을 씻고 들어오는 동안 생뚱맞게도 나는 그 괴물의 내장과 혈관따위들을 살피고 있었으니 군협지라는 괴물이 내 인생에 길고도 지루한 무협소설과의 동거를 강요했다해도 그 원죄는 온통 나 혼자만의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첫조우가 나를 사로잡았던듯 싶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옆구리엔 자랑스럽게 그 괴물의 제 1권에 끼워져 있었으니까..

서원평인가..? 소림사를 월장하여 달마역근경을 훔치러 들어가던 첫장면이 그때 왜 재미있었을까..? 빌어먹을 필경 아무런 이유없이 핍박받고있는 듯이 보이는 음.. 스님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로부터 서원평이 달마역근경의 구결을 전수받고 뜻도 모르며 구결들을 외우고 나아가서는 그의 조종에 따라 꼭두각시인형처럼 소림의 승려들과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왜 그리 나를 빨려들듯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던가...?

스토리의 세세한 내용들이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으니 내 두뇌에 걸린 관절염을 원망할 밖에 달리 방도가 없지만 그러나 소림사를 어찌어찌 탈출한 서원평이 두 자매를 만나고 두 자매와 가슴 떨리는 감정의 유희를  겪어내는 그 이야기들이 내게 남겨준 서정의 기억들은 여전히 생생하니 난 군협지에 정말로 온통 사로잡히고 말았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후, 만화가게에 꽂혀있는 수많은 무협지들이 군협지와 같은 종류의 책들이라는 것을 알게되기까지의 짧지않은 시간동안은 그저 어디가서 또 군협지와 같은 책들을 찾을 수 있을까 안달했던 시간들로 기억된다.

그리고 어느 소년잡지에 연재되던 비룡을 만났다. 나중인지 그보다 앞선것인지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비룡은 라디오에서 연속극으로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룡은 내게 군협지가 남긴 감동을 조금도 되살리지 못했다.

아마 끝까지 다 읽지 못했던거 같다. 스토리도 전혀 생각나지 않으니까..

비룡에 실망한 내게 다시 군협지의 감동을 되살려준 책이 무림천하였다. 좌소백이었던가..? 생검과 살도 두가지의 무공을 배우고 역시 장님 언니와 벙어리 동생 두 자매와 로맨틱하게 얽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무림천하는 카바이트 불을 밝힌 노점의 헌책상에게서 구입했으니 내가 군협지같은 책을 찾아 얼마나 애답지않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후 만화가게의 수많은 무협지가 군협지와 무림천하와 크게 다르지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책들이라는걸 알게된 후의 내 생활이 어떠했는지는 굳이 밝히지 않아도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이쯤 이르고보니 감비란에 보잘것 없는 신변잡기를 구구절절 늘어놓은 듯해서 일단 숨 한번 돌리고 애초 하고자하던 얘기로 돌아가보고자 한다.

군협지와 비룡은 무협소설 애독자들에게 거의 비슷한 정도의 사랑과 애정을 받은 명작들에 속한다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군협지는 그처럼 빨려들며 읽었음에도 비룡은 그러지 못했을까..?

몇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 군협지와는 달리 비룡은 소년잡지에 연재하기 위해 소년용으로 각색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둘째, 비룡을 먼저 보고 군협지를 봤다면 비룡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와 비슷한 경우인지 모르지만,

와룡생의 검검검은 순식간에 다 보았지만 철기문은 끝내 다 읽지 못했다.

고룡의 신검산장이나 애마애검은 두번 세번 보았지만 혈앵무는 끝내 다 읽지 못했다.

야설록의 녹수장산곡-고룡책을 너무 그대로 복사한 부분이 있어서 화가 났지만-은 이불속에 전권을 가져다 놓고 읽었지만 내가위모두위의 책들은 좀체로 읽히지 않았다.

좌백의 대도오나 생사박은 결코 읽는 도중 책을 놓아본적이 없었지만 야광충은 끝내 1권을 다 보지 못했다.

백상의 화산문하는 즐겁게 봤지만 이재일의 묘왕동주는 역시 아직도 1권을 다 보지 못했으며 다시 시도하지도 않는다.

요즘 들어서는 진가소전같은 책은 줄줄이 읽히지만 그 잘나갔다는 학사검전은 끝내 중간에 손을 놓았다.

그리고..

그 말많은 묵향은 6권까지인가 즐겁게 본 기억이 있지만 역시 그보다 더 말많은 비뢰도는 1권의 중간도 다 보지못하고 밀어놨다.

그렇다 해도...

비룡이 군협지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이었던가? 철기문이? 혈앵무가?

묘앙동주는 화산문화에 비해 오히려 더 많은 찬사를 받는 작품처럼도 보여진다.

이쯤에서 무협소설 읽기의 본질이 서서히 드러난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바로 아무리 문학적 수사를 혹은 비평적 논설을 외피로 쓰고있다해도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말 즉 재미라는 것이다.

그리고 재미란 위에서 본바와 같이 지극히 비이성적이다.

개별적이며 탈구속적이다.

그것은 순문학비평과 비교해보면 더욱 극명해진다. 순문학에 있어서 작품의 가치는 구속적이다.

비록 주류와 비주류의 논쟁이 있을 수 있고 또 시대를 흐르는 사조에 종속적일 수는 있지만 순문학에 있어서 문학적 존재가치는 개별적이지 않으며 독자를 구속한다. 나 혼자 지고지순한 감동을 받았다해서 그 작품이 문학적 가치를 획득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무협소설의 가치는 개별적이다. 그것이 재미의 속성이기도 하다.

근자에 이르러 감비란에 화두처럼 등장한 무협매니아란 말을 뒤집어 보자.

무협매니아란 필수적으로 무협독서량과 관련이 없을 수 없다.

무협독서량이 많으니 입맛 또한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그 입맛을 구성하는 기준이 까다로워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재미를 불러오는 자극의 구조가 그만큼 복잡해졌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 속에 우리가 통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이라는 말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다만 보다 단순한 자극과 보다 복잡한 자극이 존재할 뿐이다.

나는 아래 남양군님이 설파한 자극의 조건들에 백이십프로 동감하는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그것이 수준이라는 말로 구분되어질 성질의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그저 보다 복잡한 구조의 자극들만이 자극으로 받아들여지는 필터를 소유하고 있을 뿐 거기에는 수준의 높낮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비뢰도를 보고 위에서 언급한 복잡한 자극이 가져다주는 희열에 조금도 뒤지지않는 희열을 느낄만큼 비교적 단순한 자극과 친숙한 독자들이 가진 무협소설독자로서의 권리가 나의 그것에 비해 단 한푼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 한 무협소설을 놓고 그것이 명작이다 아니다의 구분에 있어서는 다른 얘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명작이란 각각 개별적인것처럼 보이는 재미를 부르는 자극의 상이한 구조들을 넘어서는 어떤 것이 담겨져 있으리라는 모호한 낭만을 아직도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 군협지는 명작이었다.

비룡은 아니었지만...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4.23 03:04
    No. 1

    흐음..공감합니다..저랑은 근데 반대이시군요..저는 군협지가 거의 기억이 안나고..비룡이 기억이 나는데..-_-;;; 하긴 둘다 거의 기억이 안나기는 합니다만..저도 다 국민학교다닐때 봤던거라..근데 같은 시기에 본 영웅문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한데..크흠..아니다..영웅문은 그뒤로도 몇 번이나 더 봐서 기억이 생생한 것일수도 있겠군요.. 암튼 분명 비슷한 부류의 소설이지만 어떤건 잼나게 읽었고 어떤건 지루하게 읽었고..그 차이는 개인별로 천차만별이겠죠..읽다가 어떤 사소한 부분이나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스토리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작품에 정이 떨어지는건 맞거든요..아님 말장난이 심하다..대화체가 맘에 안든다 ..싸움묘사가 이상하다..암튼 등등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착정검주
    작성일
    04.04.23 07:10
    No. 2

    군협지는 서원평이 워낙 압권이지만, 비룡의 양몽환은 좀 심각하게 어리버리하지요. 그래도 미녀들이 좋다는데 어쩌갔어요? 비룡은 여자들이 압권입니다. 심하림, 주약란, 조소접 다 멋지죠. 고고한 주약란, 정열의 조소접, 청순가련 심하림...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일수에 여인천하를 통일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4.23 10:24
    No. 3

    음... 국민학교 6학년 때 군협지에 몰입하셨다니 가히 10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하는 기재로 보이십니다. 감탄과 존경의 염을 보내면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秋空
    작성일
    04.04.23 14:37
    No. 4

    음..
    전 군협지를 고교때 처음 읽고 나중 20대 중반에 어찌 구해서 한번 더 읽었더랬는데..
    저 국민학교(초등) 6학년때는 세계명작전집이나, 전래동화, 위인전 같은
    책을 읽은 기억이..-.-;;
    정말 대단하시군요.. 세월(세대)의 차이인가요..

    그리고 위의 감상은 초등6학년때의 감흥인가요? 아님 요즘 다시 읽었을때의 감흥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자몽
    작성일
    04.04.23 15:43
    No. 5

    돈오님, 추공님..
    국민학교 6학년때 무협소설을 접한 것이 제 인생의 커다란 장애였다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무림천하를 구한 때가 기억하기에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그 중간에 한번은 헌책방에서 초한지를 구입하면서 무협소설에서의 감흥을 기대했던 적이 있었지요..

    초한지도 또 다른 재미를 주었지만 군협지로부터 비롯되었던 비현실적 욕망의 대리만족이 주는 조금은 사악한 희열은 찾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의 책읽기는..
    요즘 세대에 비추어보면 그 의미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접할 수 있는 오락의 종류가 많지 않았지요.

    그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만화도 무협적 구조를 가진 만화만을 선호했었던듯 하네요.
    예를 들어 우정이 그린 야구만화 같은 것들요.. 기기묘묘한 마구들이 난무하고 절정의 초식을 갖춘 타자들이 등장하는..

    아무튼..
    감수성의 단련에 있어서 무협소설에 상당부분 몫을 할당했던 경험은..
    결코 권장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제 자식에게는요..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공구중니
    작성일
    04.04.23 16:06
    No. 6

    음... 무협소설만 읽는 것은 저 역시 권장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무협이란 것은 확실하네요. 확실히 무협은 여타의 장르와는 구별되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그게 참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닥털
    작성일
    04.04.23 16:34
    No. 7

    ㅎㅎ~ 저는 국민학교 5학년때 중국의 역사(저:증선지, 역:이가원)를 읽었더랬습니다. 상하 2권으로 각권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백과사전 같은 것이었는데... 무협만큼, 아니 무협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가끔 읽었는데 몇번 이사하면서 없어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4.23 21:04
    No. 8

    논지에 어느정두 수긍을 함니다.
    자라나는 시기에 무협의 악영향의 소지가 상당히 잇슴니다. 감수성의 단련이라 명명하신 부분과 무협은 약간 상극적 요소가 잇슴니다.
    오히려 필요과다하게 야심이나 헛된 영웅심리등을 자극하게 되더군요
    그 나이란게 그런것에 혹하는 나이구 여자에 혹하는 나이에 무협지가 악영향의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가 잇슴니다. 만화에서두 야구/축구/유도등등 무협적 재미가 다분한것들로만 온통 읽어지더군요 저두
    물론 수련물이기도 하기에 좋게 볼수도 잇지만 읽는 당자는 다른것에 관심을 빼앗긴 탓이게찌요
    매니아론을 언급하시면서 필터론을 말씀하셧는데 맞는 말씀이라 생각하면서두 필터란게 순수문학은 구속성이 잇구 요긴 개별성이 강하다는 논지엔 약간 반대가 됨니다. 필터성능이 조은 정수기가 비쌀수가 있듯이 필터란것두 개인적 취향에서만 걸러진것은 아니리라구 보이거든요
    우리가 가진 모든 지적영역에서 남의 힘을 빌지 않은게 잇을까요? 재미라고 하고 필터로서 재미의 성격을 쾌락적요소에 비겨 설명할 수는 있겟지만 이또한 남들이 말하는 여러 교육적 영향하에 생겨난 필터일진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秋空
    작성일
    04.04.23 21:43
    No. 9

    장자몽님.
    위의글은 님을 비난한다던가, 비꼬기 위해서 올린 글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같은 나이의 사람들이 가지던 패턴과 느끼는 감정이 시대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아 (물론 세대차이를 몰라서 하는 소리는 아니고요^^)..
    묘한 감정이 생겨서 올린 글입니다.
    자몽님이 마음 상해할 그런 부분이 자못 내포되어 있는것 같아 좀 미안하군요.
    이런곳에서 남을 비방하기에는 나 자신도 모자란감이 많은데 제가 누구 비방하겠습니까?
    그러니 이해해 주시고 좋은밤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자몽
    작성일
    04.04.24 10:02
    No. 10

    윽.. 추공님.. ㅎㅎ
    추공님 댓글에서 어떤 비난도 느끼지 못했었다면 제가 신경이 둔한 편인가요..?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길..

    그 정도 말씀도 못한다면 어떻게 대화나 토론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즐거운 대화였으니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사
    작성일
    04.04.26 21:55
    No. 11

    군협지의 번역은 김광주 선생이 아니고 김일평 선생입니다.
    그리고 권당 세로 2단 약 50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었으며
    그당시 메이저급 출판사였던 민중서관에서 전 5권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위화룡
    작성일
    04.04.28 17:39
    No. 12

    비룡은 무협보다는 무협비디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죠.
    무협비디오로는 의천도룡기와 더불어 가장많이 본것이라 할수있습니다.
    그때는 가정에 비디오가 거의 없서서 그렇지만 아마 비디오기기에 대비해 대여회수의 비율로하면 역대 1위일겁니다.
    그이후로 책으로 보았는데 역시 책이 훨씬났더군요.
    저는 군협지및 비룡을 가지고있어 아직도 가끔보는데 와룡생님의 주인공의 특징은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한게 많죠.
    그리고 비룡에서 구대문파가 처음등장하는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7 기타장르 삼류무사를 다시 읽고.. +25 Lv.1 인도 04.05.06 1,425 0
1506 기타장르 이번엔 저의 White list 입니다~ +5 파천검선 04.05.05 1,291 0
1505 기타장르 감상/비평란 이용에 대해서 드리는 글입니다. +34 Personacon 금강 04.05.05 3,327 0
1504 기타장르 저의 무협 Black list 입니다 +23 파천검선 04.05.04 2,502 0
1503 기타장르 '삼류무사' 대여기 +14 Lv.23 인의예지 04.05.04 1,367 0
1502 기타장르 승천문 +7 Lv.1 고화 04.05.03 1,168 0
1501 기타장르 무협 White List. +26 Lv.17 억우 04.05.03 2,872 0
1500 기타장르 학사검전, 무당마검, 강호비가행에 관한 개... +7 통연 04.05.03 1,779 0
1499 기타장르 비닐포장....무엇이 두려운가? +10 Lv.1 폐인지존 04.05.02 2,112 0
1498 기타장르 나는 그럼에도 이재일 님을 믿지 못한다 - ... +31 Lv.98 혈랑곡주 04.04.30 3,156 0
1497 기타장르 황금인형은 성라대연 2부...? +6 Lv.1 鐵面酒魔 04.04.30 1,662 0
1496 기타장르 묵향 17권.. 작가를 이해해야 하나? +14 Lv.4 소수아 04.04.30 1,558 0
1495 기타장르 낭인무적과 신존기의 사이에는? +4 Lv.1 sa****** 04.04.29 1,950 0
1494 기타장르 요즘소설들을 비판하는 노래인것같습니다(... +28 Lv.1 헐헐헐 04.04.28 2,125 0
1493 기타장르 군림천하..를 지루하다시면........ +15 Lv.1 북천권사 04.04.28 1,859 0
1492 기타장르 지존록을 읽고서... +4 Lv.99 風無影 04.04.28 1,113 0
1491 기타장르 용대운을 아신다면... +7 Lv.1 무협학도 04.04.27 1,888 0
1490 기타장르 비뢰도의 장단점과 작가의 찌든때 +82 Lv.1 武매니아 04.04.26 3,256 0
1489 기타장르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지존록이 재미없습니까? +33 Lv.1 타반테무르 04.04.25 2,448 0
1488 기타장르 살만한 책들을 고르다가... +8 Lv.33 첫솜씨 04.04.25 1,554 0
1487 기타장르 무협지 = 영웅소설? +6 Lv.48 천상사 04.04.24 1,342 0
1486 기타장르 [일반]과거 중국무협에서는... +5 Lv.54 하얀조약돌 04.04.24 1,067 0
1485 기타장르 무협에서의 금전 문제.. +9 Lv.99 닥털 04.04.24 1,218 0
1484 기타장르 황금인형을 읽으면서 짧게 한마디... +6 Lv.4 풍신저 04.04.24 1,443 0
1483 기타장르 인상깊었던 무협 소설 3개... +13 Lv.1 군자선생 04.04.24 2,881 0
1482 기타장르 추억의 무협소설 +9 Lv.1 차와술 04.04.24 2,057 0
1481 기타장르 무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연 무협의... +11 Lv.1 북천권사 04.04.23 1,169 0
1480 기타장르 와룡생의 금검지에 대한 저의 지독함 +14 Lv.2 always 04.04.23 1,817 1
1479 기타장르 무협 매니아라...흐음...정말 쉽지 않은 문... +4 Lv.1 남훈 04.04.23 1,117 0
» 기타장르 군협지 그리고 비룡. +12 Lv.1 장자몽 04.04.23 1,38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