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엔가 읽었던 책인데.. 기억이 아 재미있었지 하는 정도의 기억밖에 나지 않아서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 하면.. 주인공 유철상의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가운데 보여주는 그의 난폭함이 나를 매료시켰다. 마치 내가 검을 쥔듯 소설에 몰입하게 했다.
후반부에 자신을 속인 화설영을 처단할려는 과정에서는 거의 압권이었다. 이모인것을 알면서도 한치의 봐줌도 없었다.. (이때 나의 생각은 역시 남자는 이래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나게 했다.)
이런맛에 비정무협을 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일도 한번 다시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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