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달마에 이은 두 번째 추천작품입니다. 아선미디어에서 출판했으면 작가는 이무영입니다. 제가 이 글을 읽은 건 우연히.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군림천하 10편을 구입하고 또 다른 무협소설을 찾던 중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개파조사입니다.
오. 제목 괜찮은데. 라는 생각에 1권을 들어서 대충 훑어봤습니다. 주인공이 12살로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어린 주인공은 좋아하지 않은지라 그냥 덮으려다 그래도 조금 읽어보자는 생각에 책장을 넘겼습니다. 재밌더군요. 그래서 1,2권을 구입하고 집에서 읽었습니다. 그 다음 날, 바로 3,4권을 구입해버렸죠.^^
개파조사는 주인공의 성장무협소설입니다. 우유부단하고 도망가기만하던 주인공 능소운이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는거죠. 근데, 이게 참 재밌었습니다. 주인공 곁엔 그를 부하로 생각하고 있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이 소녀는 주인공과는 천양지차로 차이가 있습니다. 강하고, 단호하며, 아름답죠.
주인공은 이 소녀에게 구박을 당하면서도 많은 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지고의 신체라는 공령지체를 이루었을때는 솔직히 '윽.'하는 심정이었습니다. 먼치킨으로 나가는가 싶었죠. 하지만 거기에 제약을 둠으로써 그런 길로는 빠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전 4권을 모두 읽은 후 다음 내용이 궁금해 혹시 연재하는 곳이 있는지 사이트를 뒤졌습니다. 작가 프로필에 삼룡넷과 무림동에 연재한다고 적혀있던데 없더군요. 다행히 베셀넷에 연재하고 있어 올라와있는 5권분량까지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거기서 주인공이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는 절대구천 중 한 명과 붙었을때는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물론 과장이 좀 포함된거죠.^^
다른 어떠한 글도 그렇지만 개파조사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추천을 하고 싶고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기에 단점을 적진 않겠습니다. 처음 소달마를 추천하는데 많이 부족함이 보여 이번 추천을 제대로 적어보려고 했습니다. 잘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그럼 전 이만 서점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무협소설을 구입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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