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오님의 아수라1,2권을 어제 봤습니다.역시 감동먹었습니다.
한수오님의 작품은 역시 이런 내용으로 가야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왜 주인공이 무공을 익혀야 하나?왜 주인공이 복수를 해야하나?왜 그들은 주인공에게 복수를 당해야 하나?왜 주인공은 강한 무공이 필요한가?왜 우리는 이런 주인공의 모습에 열광하게 되나?그 많은 왜 에 대한 해답이 너무나 알기쉽게 너무나 읽기 쉽게 이 책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처음 한수오님의 작품 패도를 봤을 때에 그 감동을 다시 맛 볼수 있게 된거 같아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주인공의 아비는 신의를 지키다가 주인에게 배신당하고, 주인공이 믿고 따르려고 한 은인신권은 친구를 너무나 믿다가 이용,배신당하고,이런 과정을 거치면서,주인공은 다짐하게 됩니다.절대 먼저 남이 배신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배신할것이며,남이 나를 해치기전에 내가 먼저 해치울거라고....
한수오님의 이번 작품 아수라는 전형적인 무협의 장르인 복수를 모태로 한 작품이지만,
다른 여타 복수 란 모티브를 가진 작품들과는 달리 우리를 몰입하게 만들고,기대하게 만들고,안타깝게 만들고,한번 들면 절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지닌것 같습니다.처음 한수오님의 패도를 보고 느낀 그 감동이 다른 작품에서 조금 희석이 된거 같아서 좀 실망했습니다만.요번 작품을 보면서 다시 그 감동을 느낄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마치 복수를 모티브로 한 무협의 최고봉이라는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제가 문장력이 짧고 전문용어를 잘 몰라서 제대로 이 작품을 표현을 못 했습니다만,정말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서 이렇게 한번 글을 올려봤습니다.복수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한번 보시기바랍니다.
"저는 아버지를 닮고 싶었습니다.하지만 그건 어제까지의 일입니다.저는 이제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습니다.저는 아버지와 달리 속기전에 먼저 속일 겁니다.배신당하기전에 먼저 배신할겁니다.두고보십시오.설령 그 대상이 하늘이라고 해도 절대 나를 속이거나 배신할수 없는 강한 인간이 될테니까요."주인공 단엽강이 1권 본문에서 아비가 죽어가는 앞에서 한말입니다.너무 멋있고 앞으로 가 기대되지 않습니까??강~~~추입니다.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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