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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 까칠한히로
작성
03.05.23 15:29
조회
6,797

이우형 작가님의 '무예'는 잼있고 감동적인 글입니다 남에게 추천해도 될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머랄까 약간 부족한 듯한 느낌도 받았던 작품이란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강호기행록'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가 없군요 하두 읽어서 다 외우고 있을 지경입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을 적시는 느낌의 글입니다

평소 무협에대해 생각도 하지 않았던 저를 무협매니아로 만들어버린 용대운님의 태극문... 아마 못읽어 보신 분들은 간첩일겁니다

태극문 이후로 진정하게 소장가치를 느끼는 무협소설을 못만나다 접하게 된것이 강호기행록 입니다

작각님의 사정으로 1부3권만 나오고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그 3권 만으로도 감탄을 금할 수가 없을겁니다

또한가지 작품을 추천한다면 바로 김석진님의 '삼류무사' 입니다

강호기행록 이후 또다시 진짜 무협에 목마른 저에게 다가온 작품이죠

강호기행록을 보고 그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께 필히 이작품을 권합니다

완벽한 배경과 절대의 무공으로 무장한 여타의 주인공들...진부하고 시선끌기식의 글흐름이 판치는 다른 무협소설과는 절대차별화 되는 작품입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작가의 말과 생각이 스며들어있죠  

정말 무협소설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무협소설을 사랑하시는 분들중 읽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김복만
    작성일
    03.05.23 16:36
    No. 1

    이우형님의 무예는 뛰어난 소설임이 분명합니다. 전생과 현실의 인연과 전통 무예라는 신 소재를 오묘하게 버무려낸 소설이죠.
    추천할 만한 소설입니다.
    하지만 역시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 \'무예\'는 빠른 속도감과 경쾌한 대화가 장점이지만 반면에 스토리 진행의 스피드 감에 묻혀 소설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인연\'의 몆고 헤어짐에 있어 무게감이 없다는 것이 큰 단점이죠.
    결국 3권 분량의 소설로는 너무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전생의 스토리도 진중하게 우려낼 수 있었는데도, 주인공이 무예를 익히고 중원에서 활약하는 장면, 그리고 인연을 맺어가는 내용이 너무 빠른 시간에 해결되다보니 핵심만 간추린 써머리 노트를 본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경향은 전생에 이은 현재의 스토리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인연이 짧은 시간에 깊게 맺어지게 됩니다. 인연이 깊어지는 과정이 상당히 빈약하죠. 순식간에 인연이 맺어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무예를 배운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시합에서 활약하는 과정도 주인공의 깨달음에 비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진보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을 반대로 생각한다면 소설 \'무예\'는 매우 훌륭한 소설로도 볼 수 있습니다. 즉, 방대하고 무거운 소재를 잛은 분량에 모두 아담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감탄을 자아내게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작가 이우형님이 차후에 소설\'무예\'를 더 보완해서 사람의 만남이 가지는 재미와, 주인공이 무예를 익히면서 얻는 깨달음...등을 더욱 깊이있게 담아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한
    작성일
    03.05.23 18:28
    No. 2

    엇 그럼 난 간첩이란말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운진
    작성일
    03.05.24 00:16
    No. 3

    \"무예\"라는 소설은 5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무술동호인으로서 무협적인 요소만을 평소 생각했던 분들과는 다른 차원으로 보는지라.. 순정만화같은 요소도 있긴 하지만 그 필력은 정말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보통 여러분이 생각하는 무협소설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순수 무도를 찾아가는 무예소설이라고 해두죠. ^^ 천사지인같이 도를 찾아가는 소설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뢰도
    작성일
    03.05.24 00:59
    No. 4

    저는 무예는 모르지만 사람을 감동시키는 작가의 필력에는 감탄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강호기행록은 한번쯤 읽어 볼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성에 호소하는 무협지라고 해야 하나.....

    전개가 단순해 보이면서도 은근히 복잡한데 또 알고보면 단순하지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부가(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오면 알겠지요.

    주인공 바보(이름은 잊었고)와 애인(?)의 미묘한 감정 흐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읽고 나서 무협지를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 했지요.

    무협을 수십년 읽었지만 제가 두 번씩 읽은 작품은 몇 개 되지 않는데 그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나온 작품으로 작가와 제목을 동시에 기억하는 몇 안되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보통은 매치가 잘 안됩니다. 워낙 기라성 같은 신진 작가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헷갈리고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복만
    작성일
    03.05.24 02:14
    No. 5

    시중에 5권 분량으로 나왔다면, 통신 연재분을 수정 보완한 것이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통신상에서 연재된 분량은 원고지 2700장으로 분명 3권분량입니다. 만약 출판된 소설이 통신 상의 분량과 차이가 없다면 출판사가 고의로 두권을 늘린 것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5.25 13:44
    No. 6

    그 2권 늘린 분량은 무예의 주인공이 전생에서 사랑했던 여인의 가문의 시조 이야기입니다.
    고구려의 무인이었던(....맞나..ㅡㅡ;) 아버지의 밑에서 태어났던 몸이 허약한 주인공이 고아가 되어서 중원으로 들어오고, 이런저런 일을 겪어서 비정한 성격이 되었다가 다시 변하는....
    내공심법이니 하는 것 하나 없이 검과 이야기하고, 검과 친구가 되었던...
    무예의 마지막에 전생에 이기어검술을 쓰던 노인이 쓰던 원월살법이 나오기도 하고, 이우형님의 \'검형\'에 살짝 언급되는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오지요.
    그 이야기 역시 무예 본편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는.......(다만, 몇가지 점이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서도)
    음, 그런데 혈호와의 대결같은.....섬에 끌려가서 싸우던 부분이 삭제되었던 것이 아쉽다는..ㅠ.ㅠ(대신에 외전인 비애가 실렸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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